목회서신

창세기 35:16-29. 저주와 축복의 2중주

사이트관리자 0 2,490 2022.10.17 22:39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10. 16. 주일

창세기 35:16-29. 저주와 축복의 2중주

 

세겜에서 떠나 베들레헴을 돌아가는 길에 라헬이 둘째 아들을 낳고 죽습니다. 그렇게도 열망하던 둘째 아들을 불행의 아들”(베노니)라고 이름 짓고 죽습니다. 야곱은 열두 아들 중에 처음으로 직접 이름을 지었는데 행복의 아들또는 오른손의 아들”(베냐민)이라 합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이룰 열두 아들이 되었습니다. 점점 신앙이 깊어졌던 언니 레아와 달리 라헬은 남달리 미신에 심취한 여인이었습니다. 임신에 효험이 있다는 합환채를 사고, 또 친정집의 우상인 드라빔을 훔쳤습니다. 야곱은 외삼촌의 신을 누구에게서 찾든지 그는 살지 못할 것이요.”(31:32)고 저주했습니다. 라헬은 이때로부터 거의 20년 동안 임신하지 못했습니다. 세겜을 떠날 때 모든 우상을 세겜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떠나자 라헬이 둘째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베냐민을 낳고 죽습니다. 저주를 피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다윗왕은 사울 왕과 요나단 왕자가 함께 전사한 길보아 산을 저주했습니다. “길보아 산들아 너희 위에 이슬과 비가 내리지 아니하며, 제물 낼 밭도 없을지어다. 거기서 두 용사의 방패가 버린 바 됨이니라.”(삼하1:21). 길보아 산은 지금까지 이슬도 비도 내리지 않습니다. 지금의 이스라엘 정부가 길보아 산에 나무가 살게 하고 농사를 지어보려고 노력했지만 허사였습니다. 하나님은 축복과 저주를 매우 심각하게 다룹니다. 신명기 28장의 말씀을 깊이 신중하게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모든 저주에서 해방되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아시나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3:13). 오직 예수 이름으로만 저주를 벗을 수 있습니다. 저주를 벗고 복을 받는 것이 신앙입니다. 할렐루야!

 

기도: 하나님, 라헬이 미신과 우상숭배로 긴 세월을 허비했습니다. 우상을 버리자 아들을 낳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저주를 벗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모든 저주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깨뜨려주시고, 벗겨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우리의 저주를 대신 짊어지신 예수님께 경배와 찬양과 감사를 올립니다. 만입이 있어도 이 은혜를 늘 찬송하겠습니다. 저주를 벗고 축복으로 덧입혀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예수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10.16일 주일 설교: “자녀에게 안수하며 기도하라.” https://www.youtube.com/watch?v=2E6WC1SPO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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