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창세기 19:1-11. 악한 소돔 사람들과 가난한 의인 롯

사이트관리자 0 2,831 2022.09.03 22:49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9. 03. 토요일

창세기 19:1-11. 악한 소돔 사람들과 가난한 의인 롯

 

두 천사가 소돔에 이릅니다. 롯이 정중하게 영접하여 집으로 모십니다.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워서 대접합니다. 소돔 사람들이 젊은이나 늙은이나 모두 모여와서 두 사람을 끌어내어 동성애를 하겠다고 아우성칩니다. 두 딸을 내어줄지언정 손님들을 내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함으로 손님을 보호하려는 롯의 강한 결심을 표합니다. 백성들이 롯을 해하려 하자 천사들이 롯을 구하고,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합니다. 살진 송아지를 잡았던 아브라함과 달리 롯은 가난했는지 무교병을 구워서 대접합니다.

 

부하든지 가난하든지 의인은 항상 나그네를 대접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 나그네이기 때문이며, 손님을 대접하다가 천사를 대접하는 복을 받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롯은 소돔 성에서 소속감이 없는 나그네에 불과했습니다. 롯은 많은 짐승과 종들을 거느리고 소돔으로 갔는데 가난하게 되었나 봅니다. 비록 딱딱한 무교병 밖에 대접할 것이 없었지만, 천사를 극진히 대접하는 경건함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악하다고 함께 악해질 수는 없습니다. 부자가 되어도, 가난해져도 신앙의 위기가 옵니다. 그러나 참 의인은 부하든지 가난하든지, 형통하든지 고난 겪든지, 건강하든지 병들었든지 상관없이 전천후 의인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의인을 보호하십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롯이 손님을 대접하다가 천사를 대접했습니다. 가난했지만 의롭게 사는 롯을 보면서 신앙의 도전을 받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의롭게, 거룩하게, 충성스럽게 살겠습니다. 나그네 인생임을 항상 기억하고, 빈부귀천을 초월한 의인으로 살겠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잘 따르겠습니다. 항상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보호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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