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창세기 17:15-27. 하나님의 이삭이 되라.

사이트관리자 0 2,731 2022.09.01 01:24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8. 31. 수요일

창세기 17:15-27. 하나님의 이삭이 되라.

 

하나님은 사래의 이름을 사라로 바꿔주시며,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아브라함은 믿을 수 없어 엎드려 웃습니다.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게 해주시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사라가 낳을 아들과 언약을 맺을 것이라고 하시며, 그 아들의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십니다. 이스마엘도 열두 아들을 낳고 번성할 것을 약속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즉각 언약을 실행하여 모든 남자에게 할례를 행합니다.

 

처음 축복의 약속을 받은 지 어언 24년이 지났습니다. 몇 번 언약을 재확인해주셨지만 이렇게 내년에 아들을 낳게 해 주시겠다는 구체적인 말씀은 처음이었습니다. 이 긴 세월 동안 아브라함의 연약함이 드러나며 실수합니다. 자초한 위기마다 하나님의 개입으로 보호하시고 구원해주셨습니다. 드디어 아브라함과 사라가 준비되었습니다. 이삭을 주실 때가 되었으며, 이때는 아브라함 부부가 하나님의 기쁨과 웃음, 즉 하나님의 이삭이 되었습니다. 종 엘리에셀로 상속자를 삼으려고 했다가 이제 이스마엘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최선(最善)의 최악(最惡)의 적()은 차선(次善)입니다.” 차선인 이스마엘로 만족하려던 아브라함입니다. 시련을 통해서 믿음도 자라고 인격도 성숙하기를 기다렸다가 최선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혹시 차선에 만족하고 있지는 않나요? 최선을 향해 가는 길에 우리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요? 하나님의 이삭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언제나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더디다고 생각하고 낙심하고 흔들릴 때가 있으나 실상은 하나님께서 기다리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기쁨, 하나님의 이삭이 될 때까지 시련과 역경을 통해서 연단 하심을 믿습니다. 차선에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얻기까지 쉬지 않고 정진하겠습니다. 주님, 말씀과 성령으로 이끄심을 따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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