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창세기 14:17-24. 하나님의 사람의 자존심

사이트관리자 0 3,006 2022.08.27 00:10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8. 26. 금요일

창세기 14:17-24. 하나님의 사람의 자존심

 

아브람이 승전하고 돌아올 때 소돔 왕과 살렘 왕이 영접합니다. 소돔 왕은 사람은 돌려주고, 전리품을 차지하라고 선심 쓰듯 말합니다. 아브람은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23)하여 아무것도 가지지 않겠다고 합니다. 아브람은 이미 거부입니다. 그러나 엄청난 전리품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킨 것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인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와서 축복합니다.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잇는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십니다(5:5; 6:20). 떡과 포도주는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상징합니다. 아브람은 십일조를 바침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순종을 표합니다.

 

재물은 많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깨끗한 재물이라야 합니다. 부정하거나 악하게 취득한 재물은 결국은 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브람은 누가 진정으로 나를 위하는 사람인지를 분별합니다. 소돔 왕은 거만합니다. 하지만 멜기세덱은 평강의 왕이요 신비한 비밀을 간직한 하나님의 제사장입니다. 아브람은 소돔 왕은 거부하고, 멜기세덱에는 십일조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악을 대항하고, 하나님께는 헌신합니다. 아브람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만 거부가 되었다는 자존심을 지킵니다.

 

기도: 하나님,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은혜로만 부자가 되고, 승리자가 되고,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재물을 탐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하고, 믿음에 예물을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존심을 지키며, 하나님의 영광이 되고, 하나님의 자랑이 되겠습니다. 오직 진리로, 오직 성령의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섬기겠습니다. 하나님의 넉넉한 은혜와 축복에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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