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9. 15. 목요일
창세기 24:10-27. 한 가지를 보면 열 가지를 안다.
아브라함의 종은 신부감의 자격으로 단 한 가지를 구했습니다. 물을 마시게 해달라고 할 때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고 하면 그는 주께서 이삭을 위해서 정한 사람이라고 하겠답니다. 기도가 끝나기도 전에 하나님은 멋지게 응답하셨습니다. 왜 이 한 가지가 중요할까요?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 농경 목축 사회에서 짐승을 소중하게 여기고 돌보는 마음, 수십 번 깊은 우물에 내려가 물을 길을 수 있는 건강, 시키는 일만 하지 않고 어려운 일을 스스로 하려는 자원하는 마음과 희생정신과 봉사 정신을 다 볼 수 있습니다. 리브가는 부지런하여 누구보다 일찍 우물에 왔습니다. 물 긷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집에서 가족들은 기다릴 것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리브가는 나그네 대접하는 일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의 소유자요, 또 순결한 처녀였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손녀였습니다.
한 가지를 보면 열 가지를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윗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독한다는 한 가지 사실만 보고 골리앗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았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죽이려고 추격하는 사울 왕을 살려줍니다. 솔로몬은 천 번 제사를 지낸 후에 찾아오신 하나님께 백성을 재판할 수 있는 “지혜” 즉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를 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것도 저것도 다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구주와 주로 믿는 믿음 한 가지만 보시고 우릴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더해주십니다. 한 가지를 보면 열 가지를 알거든요. 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오직 주님의 기쁨 되기를 소원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리브가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찾으시는 리브가가 되고 싶습니다. 부지런하고, 노인과 나그네 공경하고, 짐승도 사랑하고, 기꺼이 희생하고 봉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기심이나 분주함이나 연약함으로 인해 못 본 척하고 피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예수님, 도와주소서! 예수님, 날마다 깨우치고 이끌어주소서! 오, 성령이여 임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