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시편 22:1-21. 깊은 시련 간절한 기도

사이트관리자 0 564 06.26 02:12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6. 25. 토요일

시편 22:1-21. 깊은 시련 간절한 기도

 

시편 22편은 예수님의 죽음보다 1,000년 전에 쓰였습니다. 하지만 꼭 십자가의 예수님 모습과 상황과 호소를 그대로 받아 쓴 것 같은 신기하고 놀라운 예언적인 시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개인적인 체험에서 나온 고백으로 읽으면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됩니다. 다윗은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골리앗을 죽인 소년 장수에서 사울 왕을 피해 다니던 도피와 망명 생활을 하던 20, 중년의 실수와 위기의 연속 등등. 숱한 밤을 눈물로 지새우면 부르짖었던 다윗입니다. 여러 번 하나님의 침묵 앞에 몸부림쳤습니다. 너무도 솔직한 고백은 차마 말로 표현하지 못한 우리의 목소리와 겹치며 속울음을 울게 합니다. 절망적인 독백처럼 들리는 기도 중에도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하며 강한 믿음을 고백합니다. 조상들의 구원을 되새기며 자기의 삶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것이라고 비장한 심정을 토로합니다. “여호와여, 멀리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내 생명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19-20) 긴 세월 어둠 속에서 울부짖은 기도는 진리의 말씀이고, 예수님의 고백을 선행하는 예언이며, 오늘 흑암을 통과하는 성도의 노래입니다.

 

가장 뜨거운 용광로에서 강철이 나옵니다. 길고 혹독한 시련을 통해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습니다. 다윗의 시편이 수천 년 동안 하늘과 땅에 울리는 것은 그가 하나님과 친밀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엎드려 기도하는 성도들이 참 많습니다. 다윗의 심정, 예수님의 눈물 호소에 그대로 얹혀있는 성도의 기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시련이 지나간 뒤 주옥같은 시가 되고 시리도록 아름다운 노래가 되어 영혼과 마음을 울립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이깁니다. 시련의 용광로에서 단련된 후에 순금같이 되어 나옵니다.

 

기도: 예수님,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응답이 더디게 느낍니다. 유독 나에게만 하나님께서 늦장을 피운다고 느낍니다. 더 깊이 엎드리고 더 오래 무릎을 꿇고, 끝이 없을 것 같은 기다림을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하지만 하나님은 항상 응답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실망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응답을 믿고 기다리며 부르짖습니다. 주님, 낙심하지 않도록, 포기하지 않도록, 주님의 음성을 듣고, 인자한 주의 얼굴을 뵙기까지 인내하도록 붙들어주소서! 언제나 모든 것으로 선을 이루어주시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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