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고린도전서 6:1-11. 반(反) 고소파 신앙

사이트관리자 0 1,403 05.12 22:53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5. 12. 목요일

고린도전서 6:1-11. () 고소파 신앙

 

세상에서 고소 고발 사건은 끊이지 않습니다. 모세도 광야에서 종일 백성들 재판을 하였습니다. 장인 이드로의 조언에 따라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운 것은 모두 재판관들이었습니다. 사사시대의 사사도 영어로는 Judges 곧 판사들이란 뜻입니다. 고린도 교회에 갈등이 일어나 세상 법정에 고소하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에 대하여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성도는 장차 예수님과 함께 세상 모든 사람을 재판할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불신자들의 법정에 성도가 고소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성도 중에 이런 일을 분별하고 판단할 사람이 없느냐고 묻습니다. 성도끼리 불의를 당하고 손해 보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하십니다. 성도가 불신자들 앞에 성도를 고발하는 것 자체가 뚜렷한 허물입니다. 세상 재판을 통해서 자기의 뜻을 이루었다고 해도, 불의한 자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

 

한국 교회에 자칭 반 고소파라고 불리는 교단이 있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성도를 세상 법정에 고소하지 않겠다는 것이지요. 고소 고발이 난무할 때, 성경대로 살고자 하는 의지를 천명한 것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은 위대한 결단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손해와 모욕과 배척을 받고, 억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억하고 넉넉하게 보상하십니다.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최후의 승자가 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런 사람의 것입니다. 꼭 고소 고발이 아니라 사소한 것이라도 말씀대로 살려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졸졸 흐르는 샘물이 흘러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룹니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려는 위대한 결단으로 큰 걸음을 내딛는 날이길 축원합니다.

 

예수님, 분별력을 주세요. 다투고 싸우지 않고 화목하게 살도록 도와주세요. 어떤 경우에도 형제를 세상 법정에 고발하는 일은 없게 해주세요. 억울해도, 손해를 보아도 예수님을 생각하고 감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세상에서 조롱거리가 되어 예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일은 없게 해주세요.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고, 넉넉하게 보상해주실 것을 믿고 살겠습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아들로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황의정 목사;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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