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누가복음 23:1-12.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사이트관리자 0 5,421 2022.03.24 03:09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3. 23. 수요일

누가복음 23:1-12.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노련한 정치인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끌고 와서 고발합니다. 백성을 미혹하고, 황제에게 세금을 내지 말라 하고, 자칭 왕이라고 한답니다. 치안을 맡은 로마 총독 빌라도는 이미 손바닥 보듯 알고 있으니 백성을 미혹한 사실이 없음을 압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라는 말씀을 이미 빌라도의 보고서를 통해서 황제에게 보고했습니다. 제자들 몇 명 데리고 다니면서 왕이 될 수 없음을 압니다. 그래서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라고 선언합니다. 이성적 판단과 양심의 소리는 예수는 무죄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쉽게 이 판단을 따를 수 없습니다. 무리가 자꾸 억지를 부립니다. 그들의 말 중에 갈릴리에서 시작했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입니다. 갈릴리가 헤롯의 관할임으로 얼른 예수님을 헤롯에게 보냅니다.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안도했겠지요. 하지만 간교한 헤롯은 죄 없는 죄수를 되돌려보냅니다.

 

빌라도는 진실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무리의 무리한 고발에 주춤합니다. 벗어날 기회를 찾아 원수인 헤롯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예수님을 거짓으로 고발했습니다. 예수님의 무죄를 알았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즉각 석방하고, 이들은 무고죄로 다스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밀리기 시작하여 끝내 역사에 오명을 남기게 됩니다. 진리는 믿음과 순종을 요구합니다. 진리를 알면서 순종을 지연하거나 피할 길을 찾으면 낭패합니다. 진리는 절대로 소멸하지도 않고, 양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처음부터 즉각적이고 온전한 순종을 훈련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경험하는 너무도 많은 문제가 빌라도처럼 진리를 알면서도 미적거리고 두리번거리며 다른 길을 찾는 태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합니다.

 

주님, 진리를 믿고 순종하겠습니다. 진리를 저항하는 세력에 처음부터 밀리지 않겠습니다. 진리를 따르는 일에 주저하지 않고, 타협하지 않고, 지연하지 않겠습니다. 진리는 변질도 소멸도 되지 않고, 끝까지 살아있어 심판할 것입니다. 주님, 작은 타협과 조금의 지연으로 많은 문제와 고통을 겪습니다. 진리를 믿고 따를 용기가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오. 지금도 순종하지 않고 미적거리는 것이 없는지 깨닫게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Theological Seminary 객원교수

Youtube: 황의정 목사; Facebook: 황의정 목사; www.douloschu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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