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누가복음 18:31-43. 눈 뜬 소경과 눈먼 소경

사이트관리자 0 4,595 2022.03.05 02:21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3. 04. 금요일

누가복음 18:31-43. 눈 뜬 소경과 눈먼 소경

 

예수님은 세 번째 수난을 말씀하십니다.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32-33). 제자들은 하나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며, 모든 기사와 이적을 보고, 모든 가르침을 들었지만,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고난을 겪을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눈 뜬 소경이었습니다. 맹인 거지는 소문으로만 들었지만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이심을 굳게 믿고, 잠잠하란 꾸짖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소리 지릅니다. 소원을 물으실 때 보기를 원합니다.”라고 바로 말하고, 구원받았습니다(42). 눈먼 소경 거지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제자들이 믿지 못한 것을 믿었습니다. 보지 못했지만 소문으로만 듣고도 제대로 믿었습니다. 눈을 뜨고도 보지 못하는 소경이 참 많습니다. 나는 어느 쪽에 속하나요?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20:29).

 

눈으로 본다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보지 못했다고 안 믿는 것도 아닙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간증을 들으면 마음에 믿음의 싹이 트고 자랍니다. 제자들이 못 믿어도 예수님께서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이유도 자꾸 들으면 믿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낙심하지 않고, 예수님은 구세주이시며 주님이심을 전해야 합니다. 내가 만난 예수님, 내가 받은 은혜와 사랑을 말해야 합니다. 눈먼 소경이 일어나 보게 될 것입니다. 눈 뜬 소경도 언젠가는 보고, 믿고, 제자들처럼 전도자가 될 것입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2). 믿음의 눈을 떠야 합니다. 예수님을 보아도 보지 못하는 소경이 눈을 떠야 합니다. 믿지 않는 자는 모두 소경입니다.

 

주님, 믿음의 눈을 뜨고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우리의 불신앙을 오래 참아주시고, 마침내 구원의 문, 바늘귀 문으로 들어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지 소경처럼 필사적으로 예수님을 꼭 붙잡고 살겠습니다. 소경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겠습니다. 받은 은혜를 간증하겠습니다. 듣는 자마다 눈이 열려 구원받게 하소서! 함께 천국을 향해 행진하는 주님의 군대가 되게 하소서! 눈뜬 소경이 제일 불쌍합니다. 자비를 베푸소서! 성령의 지혜와 능력으로 증인의 삶을 살도록 붙들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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