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욥기 40:1-24. 전능자를 트집 잡고 하나님을 탓하는 자

사이트관리자 0 1,770 2021.12.29 02:14

오늘의 말씀 묵상 2021. 12. 28. 화요일

욥기 40:1-24. 전능자를 트집 잡고 하나님을 탓하는 자

 

욥은 답답했습니다. 의롭게 정직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 자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재앙이 덮쳐 열 자녀와 재산을 졸지에 잃어버리고, 건강을 잃고 장장 30년을 비참한 생활을 했습니다. 절친들이 와서 위로해주는가 했더니 줄줄이 정죄하고 비난하고 짓지 않은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라고 다그쳤습니다. 아내도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악담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욥은 자신의 믿음과 경건한 삶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다만 하나님께 호소했습니다. 하나님의 의의 통치에 의문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은 욥의 말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전능자에게 트집을 잡는 자” “하나님을 탓하는 자”(히브리어 원문에 심판하는 자라는 뜻)라고 부르십니다.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 질서정연하게 모든 생명체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의를 의심하다니 괘씸하다는 것입니다. 감히 하나님을 심판하려고 하느냐고 다그치십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기대하는 것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 계속될 때, 억울한 상황에서 헤어나올 수 없을 때, 사방에서 우겨 쌈을 당하여 괴로울 때, 원인을 알 수 없이 질고에 시달릴 때도 하나님의 공의와 의의 통치를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욥은 그때 전혀 이해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욥과 함께 인류에게 주시는 위대한 선물을 만들고 계셨습니다. 불의한 세상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는 셀 수 없이 많은 의인에게 위로와 용기와 인내할 이유를 주신 것입니다. “전능자에게 트집을 잡지 마라! 하나님을 탓하지 마라! 내가 너의 하나님이다! 모든 것을 너에게 유익하게 만들어주는 너의 하늘 아버지다! 다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다 믿으려고 하라!” 오늘 주님의 큰 음성을 듣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믿음이 연약한 저를 붙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다 이해할 수 없어도,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과 은혜, 하나님의 공의와 주권을 믿습니다. 항상 모든 일을 선하게 만들어주심을 믿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을 탓하지도, 트집을 잡지도 않겠습니다. 주님, 그런데 이렇게 결심하여도 실행은 정말 어렵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성령께서 저를 꼭 붙들어 인도하소서!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시편19:14)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Los Angeles 둘로스선교교회 담임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교수

Fuller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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