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욥기 19:1-20 설상가상(雪上加霜)의 아픔

사이트관리자 0 462 2021.11.06 00:29

오늘의 말씀 묵상 2021. 11. 05. 금요일

욥기 19:1-20 설상가상(雪上加霜)의 아픔

 

입을 연 욥은 고난을 겪는 자신에게 더해진 또 다른 고통을 호소합니다. 친구들은 정죄하고 짓밟습니다. 하나님은 억울하게 하시면서 어둠으로 길을 막고, 영광과 관모를 뺏어가시고, 사면으로 허십니다. 형제도 멀리하고, 아는 사람들이 낯설게 되고, 친척도 친지도 잊어버립니다. 종들도 무시하고, 아내도 싫어하고, 자식도 심지어 어린아이들까지도 조롱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이중 삼중으로 고통을 당합니다.

 

세상은 강한 자에게 아부하고 약한 자에게 잔인합니다. 부자에게는 친구가 많지만, 가난해지면 모두 멀리합니다. 욥은 다 잃었습니다. 육체적인 고난도 견디기 어려운데, 사람에게 버림받고, 소외되었습니다. 사람이 이렇게 이기적입니다. 눈에 보이는 고난도 무서운데, 그 내면의 고통을 헤아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넘어진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왜 넘어졌느냐? 그 원인이 무엇이냐? 안 넘어지는 방법은 이런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모두 공허한 말이며, 설상가상의 고통을 주는 것입니다. 곁에 있어 주고, 아픔을 헤아리고, 얼른 붙잡아 일으켜주는 사람이 얼마나 필요합니까?

 

욥은 오로지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이 모든 상황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이니까 오로지 하나님만이 해결하실 수 있는 분임을 목숨을 다해서 붙들고 있습니다. 시작도 끝내기도 하나님이 하십니다. 이것이 의인의 유일한 자세입니다. 누구에게도 희망을 둘 수 없습니다. 고독한 영혼에는 오직 하나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여, 멀리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22:19). 십자가에서 외친 이것밖에 무슨 기도를 할 수 있겠습니까? 질병과 가난과 여러 가지 고난 중에 계신 분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은총을 기원합니다. 이 믿음으로 축복합니다.

 

주님, 고통 중에 있는 사람에게는 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설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모두 설상가상의 고통을 가중할 뿐입니다. 설상가상의 고통을 준 죄를 회개합니다. 주님, 이제부터 함께 하겠습니다. 위로하겠습니다. 절대로 떠나지 않으시는 예수님처럼 우리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결심하나 자주 잊어버리는 연약함과 사랑 없음을 잘 압니다. 그러니 주님, 도와주십시오. 성령님께서 내 안에서 나를 다스리시고 인도하소서! 설상가상으로 고통을 더하는 자가 아니라, 눈과 서리를 녹이는 따뜻한 빛이 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Los Angeles 둘로스선교교회 담임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교수

Fuller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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