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욥기 15:17-35 고난받는 자는 다 악인이라고?

사이트관리자 0 490 2021.11.01 14:00

오늘의 말씀 묵상 2021. 10. 31. 주일

욥기 15:17-35 고난받는 자는 다 악인이라고?

 

엘리바스는 욥에게 아주 간단하게 정리하여 말합니다. 욥의 고난은 악에서 온 것이고, 재산을 다 잃은 것도, 자녀들이 다 죽은 것도, 몸이 병든 것도 다 욥이 악인이기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잔인할 수 있을까요? 건강하고 부한 자는 의인이고, 병들고 가난하고 고난당하는 자는 악인이랍니다.

 

예수님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18:25)고 하셨습니다. 부자는 선하고 가난한 자는 악하다는 것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누가 이렇게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살까요? 그러나 모든 사람이 부자 되기를 열망하고, 너나 할 것 없이 부의 축적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고 사는 세상입니다. 왜 그럴까요? 부자는 선한 사람이고, 가난하고 고난받는 자는 악인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부지런하고 선하게 사는 가난한 자는 멸시당하나 부자는 거의 무조건 존경받습니다. 결과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던 사람이 자포자기하고 타협하고 돈을 따라갑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딤전 6:9)는 경고의 말씀도 아랑곳하지 않고,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딤전6:10)는 말씀을 귓전에 흘려버리는 이유입니다. 혹시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나 돌아봅니다. 이런 생각으로 낙심하고 의기소침해져 있지 않나요? 괜히 부자 앞에서 주눅들지는 않나요? 내 마음속을 찬찬히 살펴보아야겠습니다.

 

주님, 부자는 하나님께 복 받고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가난하고 고난을 겪는 것을 실패요 저주라고 생각한 것을 회개합니다. 의인이 고난 겪는 것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겠습니다. 부하고 형통한 악인도 있고, 고난 겪는 의인도 있음을 기억하겠습니다. 주님, 아무쪼록 주님의 뜻 안에서 굳게 서겠습니다. 꼭 붙잡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황의정 목사 Ph.D.

Los Angeles 둘로스선교교회 담임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교수

Fuller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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