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욥기 14:1-12 허무한 인생에 자비를 베푸소서!

사이트관리자 0 241 10.28 22:40

오늘의 말씀 묵상 2021. 10. 28. 목요일

욥기 14:1-12 허무한 인생에 자비를 베푸소서!

 

고난 중에는 자기 성찰이 깊어집니다. 형통할 때는 몰랐지만 인생의 무상함을 깨닫고 낱낱이 토로합니다. 인생은 짧으면서도 걱정이 가득하고, 꽃과 같이 시들며, 그림자같이 지나갑니다. 죄 가운데 태어난 인생에서 깨끗한 것을 찾을 수 없습니다(4). 원죄를 타고난 인생에게 선을 기대할 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주께서 정한 짧은 생애는 나무만도 못합니다. 죽으면 끝입니다. 구약성경에서는 부활이나 내세에 대한 가르침이 희박한 데, 욥도 그런 사상이 있음을 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하찮은 인생을 주목하시고, 죄를 찾아 벌을 주십니까? 그냥 내버려 두시면 안 되겠습니까? 욥의 탄원입니다.

 

짧고 허무한 인생이니까 될 대로 되라는 방탕한 삶을 살 것인가? 허무한 인생이기 때문에 더욱 창조주 앞에서 의롭고 경건하고 경외하는 삶을 살 것인가? 이는 전적으로 자기의 선택입니다. 욥은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거룩하고 악에서 떠난 삶 자체가 소중합니다. 하나님의 경외함은 허무한 인생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사명이요 존귀한 삶으로의 도약입니다. 절대로 스스로 포기하거나 무너질 수 없습니다. 욥의 마음을 우리의 마음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어려움으로 힘들고 고통스럽지요? 살기도 어렵고 죽기도 어려운 삶이라고 절망 중에 방황한 적은 없으세요? 자포자기하여 죽기를 선택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기로 선택한 것이 위대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도와주십니다. 힘을 냅시다!

 

주님, 어렵습니다.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듭니다. 오랜 병과 가난과 갈등 관계에 지칩니다. 오랜 기도에도 변화가 없어 기도할 의욕조차도 약해집니다. 하지만 삶은 소중합니다. 생명은 위대합니다. 주님께서 부르실 때까지는 꿋꿋하게 살아내겠습니다. 주님을 긍휼과 사랑과 은혜를 믿고 견디겠습니다. 최후심판 때, 주의 얼굴을 마주하여 볼 때, 칭찬해주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성령님, 오늘도 제 마음을 붙잡아 주소서! 오늘을 살아낼 힘과 인내, 그리고 사랑과 은혜를 베푸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Los Angeles 둘로스선교교회 담임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교수

Fuller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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