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중산층은 누구인가?

황의정 목사 0 3,068 2018.05.04 08:30

           지난 주간에 한 목사님의 페북(Facebook)에서 몇 나라 사람들의 중산층에 대한 기준을 읽고 생각이 많았습니다중산층이란 보통 한 나라 백성들 중에서 비교적 소수인 부유한 상류층과 가난한 하류층과 구별하는 중간 계층으로 가장 큰 인구 계층입니다이들의 의견이나 가치관이 그 나라의 특징과 목표와 방향을 결정하기에 중요합니다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투표로 지도자를 뽑기 때문에 가장 두터운 인구계층인 중산층의 뜻에 맞는 정책을 펼칠 수 있어야 선거에서 승리합니다.

 

△ 프랑스의 중산층 기준 (퐁피두 대통령이 Qualite de vie ‘삶의 질에서 정한 프랑스 중산층의 기준 )

1. 외국어를 하나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고

2. 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어야 하고

3.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어야 하며

4. 남들과는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하고

5. '공분(公憤)' 에 의연히 참여할 것

△ 영국의 중산층 기준 (옥스포드 대에서 제시한 중산층 기준 )

1. 페어플레이를 할 것

2.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

3. 독선적으로 행동하지 말 것

4.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할 것

5. 불의불평불법에 의연히 대처할 것

△ 미국의 중산층 기준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중산층의 기준 )

1. 자신의 주장에 떳떳하고

2. 사회적인 약자를 도와야 하며

3. 부정과 불법에 저항하는 것

4. 그 외테이블 위에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비평지가 놓여있을 것

△ 한국의 중산층 기준 (직장인 대상 설문결과 )

1. 부채 없는 아파트 30평 이상 소유

2. 월 급여 500만 원 이상

3. 자동차는 2,000 CC급 중형차 소유

4. 예금액 잔고 억 원 이상 보유

5. 해외여행 1년에 한차례 이상 다닐 것.

 

              프랑스 영국 미국의 기준과 우리나라의 기준이 아주 대조됩니다물론 세 나라의 기준은 좀 이상적으로 정리한 듯합니다한 대통령한 일류대학교그리고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이니까 국가에서 정한 기준이라고 보겠습니다우리나라는 직장인들에게 물었으니 아주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모습을 보게 되었을 것입니다하지만 그 차이가 너무 확연하여 어리둥절합니다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중산층이라는 말을 오직 경제적인 것으로만 규정하는 편협함을 인식하고나 있을까요다른 나라에서는 중산층의 특징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사전 지식이 있기나 했을까요아무튼 하늘과 땅의 차이를 내는 이런 가치관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서구인들의 중산층의 기준은 존재(being, 存在)를 말합니다어떤 사람인가중산층은 무슨 생각을 하고어떤 주장을 펼치고어떻게 사는 사람인가를 말합니다그런데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얼마를 가졌는가에만 집착하고 있습니다소유(所有)로 말합니다집과 자동차월급과 은행의 현금 잔고가 모두 돈입니다해외여행만이 여유를 즐기는 사람이란 것인데 이것도 혼자 즐기는 이기적인 것입니다.

             서구의 중산층은 부정과 불법에 저항하는 사람사회적인 약자를 돕고 강자에 대응하여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그러면서도 자신만의 주장을 분명히 가지고 펼칠 수 있는 사람즉 성숙한 사회인입니다중산층은 한 나라의 허리입니다허리에서 힘이 나옵니다허리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그 나라의 미래가 밝습니다정치경제사회문화심지어 종교까지도 중산층의 가치관에 영합하게 되어 있습니다서구인들은 경제적 성공을 무덤덤하게 보는 성향이 있습니다인생의 여러 부분 중에서 한 가지돈 버는 일에 성공한 것이기 때문입니다우리는 소유를 절대적 가치로 여기기 때문에 부를 흠모하면서도 부자를 경멸하는 이율배반적 태도를 갖습니다서구인은 부자를 세금을 많이 내는 애국자로 보는데 우리는 탈세를 많이 한 도둑으로 봅니다한국의 상위 부자 1%가 66%의 세금을 냅니다도둑들이 나라를 먹여 살리는 것입니다.

            한국의 정치에서 가장 심도 있게 다루는 부분은 위장전입이나 부동산 투기나 자녀들의 군복무 문제입니다장관 후보나 국회의원 후보나 심지어 대통령 후보까지도 우리는 그 사람의 됨됨이를 오직 이런 측면에서만 들여다봅니다그 인물의 경력을 통해서 드러난 국가관가치관국가에 대한 비전과 리더십그리고 종교관 등을 보지 못하고 비교적 작은 문제에 집착하는 것을 봅니다백성들의 다수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정치인들도 흠집 내기 전략을 포기하지 못하겠지요존재가 소유보다 큰데도 말입니다.

             교회가 세속화 되고부와 건강과 번영의 신앙(Faith for Wealth, Health, and Prosperity)으로 기울어지는 것도 이런 연유일 것입니다새로운 피조물하나님의 자녀세상의 빛과 소금그리스도의 향기와 편지라는 존재를 규정하는 말씀을 기억하십니까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는가에 집중하시고그에 어울리는 소유를 주십니다우리 크리스천들이 앞장서서 존재를 중시해야 합니다크리스천 중산층이 이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이 되어야지요중산층은 분발해야 합니다할렐루야아멘!!


강한 둘로스 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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