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묵상 2024. 11. 7. 목요일
시편 67:1-7. 모든 민족의 찬양받으실 하나님
본문 요약: 시인은 하나님께서 은혜와 복을 만민에게 베푸시고, 공평히 심판하시고, 땅위의 나라들을 다스리시는 분으로 소개하며, 만민이 구원받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시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얼굴빛을 비추실 때 만민이 주의 말씀을 따라 사는 길과 구원을 선포할 것입니다.
1. 만민을 구원하시는 하나님—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유대인에게 제한되지 않고, 이스라엘을 통해서 세계 열방으로 전파되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부터 하나님의 뜻은 명백하였고, 구약성경 전체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들은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에 구약성경을 자유자재로 인용하면서 유대인과 사마리아인과 이방인을 전도하였습니다. 오늘 교회는 영적인 이스라엘로서 모든 민족을 위한 복음을 성실하게 전파해야 합니다.
2. 은혜와 복을 베푸시는 하나님—은혜란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베푸시는 호의와 사랑과 선물입니다. 죄인은 구원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거나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은혜를 받았고, 용서와 구원과 양자가 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복은 은혜를 입은 자가 그 은혜를 보답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용서와 구원의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선한 통치와 공정한 심판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땅을 축복하여 양식을 주시는 것, 하늘을 명하여 때를 따라 비를 내려주시는 것이 복이지만, 이 복을 넘는 복은 복음을 전파하여 만민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복입니다.
3. 만민이 마땅히 할 일은 하나님 찬양—은혜와 구원받은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함이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시인은 3절과 5절에 동일한 말씀으로 만민이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시라고 기도합니다. 시편 67편의 핵심이 바로 만민이 구원받아야 하고, 만민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구원의 하나님, 은혜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가? 이웃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도록 복음을 전하는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잘 섬기는가? 이것이 오늘의 숙제이며 기도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일편단심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열심을 기억합니다. 은혜와 구원받은 백성이 먼저 하나님을 찬양하고, 만민이 구원받도록,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된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고 싶습니다. 모든 족속이 각종 방언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천국에서의 예배를 상상하며 사모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