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호세아 9:10-17. 잃어버린 유산

사이트관리자 0 2,288 2024.10.12 14:58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10. 12. 토요일

호세아 9:10-17. 잃어버린 유산

 

하나님께서 기뻐하던 이스라엘은 우상과 같이 가증하게 되었습니다. 영광이 새 같이 날아가고, 자녀가 줄어들고, 화가 임합니다. 자녀를 낳지도 못합니다. 선지자들의 말씀을 듣지 아니함으로 버림을 받은 결과입니다.

 

사랑스러움이 가증함으로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만난 포도와 무화과나무의 첫 열매처럼 사랑스러워하셨습니다. 그러나 우상숭배에 빠져 이 모든 아름다움을 다 잃어버리고, 우상을 닮은 가증한 자가 되었습니다. 인간은 숭배하는 신을 닮아갑니다. 각 나라의 국민성과 삶은 그들의 종교에 따라서 만들어졌습니다. 불교에서 나온 신도교는 절대적인 선도 없고 악도 없다고 믿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가이면서도 뉘우칠 줄을 모릅니다. 이슬람의 알라는 거짓과 폭력의 신이며, 남녀를 극단적으로 차별하는 신입니다. 지금도 명예 살인이 허용되어 가족이 가족을 죽입니다. 이슬람 여인들은 그들이 표방하는 평화와 행복을 알지 못합니다. 이단들의 기괴한 행태는 바로 그들의 신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독생자를 보내시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사랑스럽고 사랑하고 희생하며 섬기는 사람이 됩니다.

생명에서 사망으로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자 임신과 출산이 줄어듭니다. 자녀들이 우상의 제물로 바쳐지고, 살인하는 자의 손에 맡겨집니다. 아이를 낳을지라도 태의 열매가 죽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버린 백성들의 비참한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 섬기기를 소홀히 하고 우상에 빠지는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만 갑니다. 생명을 택하는 은혜, 생명을 누리는 은혜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입니다.

역설적 사랑 고백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즐겁게 사랑하시고 맘껏 축복하시어 만민에게 복을 나눠주는 복이 되게 하시려고 선택하셨습니다(12:1-3). 그러나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자 이제 하나님은 다시는 사랑하지 아니하리라.”(15)라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아버지이십니다.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시겠다는 선언이야말로 내가 너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느냐?”라는 역설적 고백입니다. 수많은 벌을 내리며 결국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쫓아내시는 것도 속히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라는 사랑의 절규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행위가 다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회개할 줄 모르는 백성을 향하여 체념하신 듯 외치시는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애절한 사랑을 느낍니다. 하나님,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죄와 허물을 뉘우칩니다. 하나님 없이는 단 하루도 의롭게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복이 없이는 이 땅에서 제대로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또 나누는 삶을 살아 만민의 복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목사(엘에이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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