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8. 20.
데살로니가전서 1:1-10. 성숙한 성도의 모습
바울 일행이 데살로니가에서 전도하여 교회를 세웠는데 박해로 인하여 떠나면서 디모데와 실라에게 돌보라고 했습니다. 디모데가 와서 데살로니가 교회의 모습을 전하였는데, 바울이 크게 기뻐하고 감사합니다.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로 바울 일행과 주님을 본받는 자가 되었고, 그 지역의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습니다. 그들에 관한 소문은 바울 일행을 영접한 것과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김과 예수님 재림을 소망하는 믿음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의 조화—믿음으로 구원받고, 사랑으로 헌신하며, 재림을 소망하며 오래 참음으로써 아름답고 성숙한 성도가 됩니다. 믿음은 있는데 아무 변화가 없고, 사랑한다면서 수고하지 않으며, 소망이 있다면서 인내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전도자 일행을 영접함으로 복음을 듣고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믿는 자는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깁니다. 믿는 자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사는 것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의 아름다운 조화가 성숙한 성도를 만듭니다. 나는 믿음 소망 사랑으로 바르게 살고 있나 돌아봅니다. 어느 것이 특히 부족한지 곰곰 생각합니다.
본이 되는 성도—진정한 모범이 사라진 세상입니다.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고, 종교다원주의가 우세한 시대에는 각자의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전도자가 복음을 전하고 삶으로 증명할 때 여전히 진정한 제자, 성숙한 성도가 탄생합니다. 바울은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라는 말로 친히 복음에 합당한 본이 되는 삶을 살았음을 담대히 말합니다. 역사와 수고와 인내로 본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타인의 본이 됩니다. 옆으로 걷는 게가 새끼들에게 자기를 닮지 말고 바르게 걸으라고 다그친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우리가 게와 같지 않은가 생각하니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 받는 자가 되라!”라고 말한 사도 바울입니다.
아름다운 소문—이 시대는 과연 광고 홍수 시대입니다. 유명 모델을 천문학적인 돈으로 고용하고,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인 광고를 만들어 대중의 시선과 마음과 돈주머니를 사로잡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광고를 할 수 없습니다. 왼손이 하는 것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은 항상 인위적인 광고가 아니라 변화된 사람들과 성도의 헌신의 미담으로 절로 퍼졌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모든 교회의 본보기가 되는 데살로니가 교회의 모습을 봅니다. 믿음 소망 사랑은 역사와 인내와 수고로 증명하고, 믿음으로 거저 받은 구원의 증거가 되었습니다. 주님, 믿음으로 일하고, 사랑으로 수고하고, 소망 중에 인내하며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즐겁게 주님과 동행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소문이 널리 퍼지는 그런 성도가 되게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n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