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열왕기하 18:1-12. 흥하는 길과 망하는 길

사이트관리자 0 219 08.01 22:45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8. 01. 목요일

열왕기하 18:1-12. 흥하는 길과 망하는 길

 

남 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산당과 주상을 깨뜨리고, 아세라 목상을 찍고, 모세의 놋 뱀을 부쉈습니다. 그의 전후에 히스기야처럼 하나님을 의지한 왕이 없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함께 하심으로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으며, 앗수르 왕을 섬기지 않았고, 블레셋을 쳐서 영토를 확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의 호세아는 앗수스의 침략으로 사마리아가 함락되고 나라가 완전히 멸망했습니다. 백성들은 포로가 되어 앗수르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언약의 말씀과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

 

흥망성쇠의 기준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섬김으로 흥하고, 호세아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김으로 망하였습니다. 개인도 나라도 같은 원리대로 됩니다. 이 시대에도 여전히 히스기야와 호세아가 있습니다. 온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섬김이 약속된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빛과 어둠이 공존이스라엘은 작은 나라입니다. 남 유다와 북이스라엘을 합해도 결코 크지 않은 작은 나라입니다. 그런데 진실한 믿음의 지도자가 있고, 악한 우상 숭배자가 있습니다. 흥하는 자와 망하는 자가 있습니다. 앗수스를 배반하고 섬기지 않아도 되는 나라가 있고, 그 나라에 패하여 멸망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신앙과 불신앙이 극단의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입니다. 위엣것을 구하고, 빛을 따라야 합니다.

멸망이 끝이 아니다이스라엘이 멸망함으로 끝이 아닙니다.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도 비참하게 흩어져 살면서 고생하고, 사마리아에 남은 자들도 고생하며 혼혈 민족이 되는 비극이 이어집니다.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죽음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9:27).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큰 비극으로 이어집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은 우리가 다윗 왕의 길, 히스기야의 길을 가는 것이 진정한 복입니다. 힘들 때 더욱 십자가를 붙잡고,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동시대를 사는 히스기야와 호세아, 그리고 유다와 이스라엘의 형편을 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자와 우상을 섬기는 자의 서로 다른 끝을 봅니다. 주님, 믿음으로 살고 믿음으로 죽기를 원합니다. 빛과 어둠, 선과 악, 사랑과 미움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빛의 자녀로, 믿음의 사람으로 살기 원합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고, 그 후에 심판이 있습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습니다. 이 믿음을 굳게 잡고,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겠습니다. 주님, 구원의 은혜, 임마누엘의 은혜에 무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 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제가 7월 말로 은퇴하여 원로 목사가 되었습니다. 21년 둘로스 선교교회 담임목사로 살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은퇴 이후의 사역과 삶도 주님께서 함께 하시고 이끌어주실 줄 믿습니다. 기도해주세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