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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3:1-13. 신앙은 인격이요 삶이다.

사이트관리자 0 405 07.20 00:42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7. 19. 금요일

열왕기하 13:1-13. 신앙은 인격이요 삶이다.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는 18년을 통치하면서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지 않습니다. 아람의 하사엘과 벤하닷의 학대를 당하자 여호와께 간구하여 아람의 손에서 벗어나는 은혜를 체험합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지 않고 우상을 섬길 때, 아람 왕이 마병 오십 명과 병거 열 대와 보병 만 명 외에는 모두 제거합니다. 왕의 군대가 사병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그의 아들 요아스가 즉위하여 17년을 통치하는 동안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않고, 오히려 유다 왕 아마샤와 전쟁하는 데 몰두합니다.

 

자비와 긍휼함이 많으신 하나님하사엘은 엘리사의 예언처럼 이스라엘을 무자비하게 학대하고 약탈하였습니다.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지 않는 여호아하스가 부르짖어도 하나님은 구원자를 보내주십니다. 하나님은 죄에 빠진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고난 중에 부르짖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함이 무궁함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할 수 없으시리라.”(딤후2:13).

인격과 삶의 신앙위기의 때에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도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일시적인 믿음에도 응답하시어 자비를 베푸십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와 축복을 받는 신앙은 인격이고 삶이어야 합니다. 여호아하스와 요아스 왕은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들의 신앙은 여로보암의 우상숭배 신앙이었습니다. 참 신앙인은 항상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섬깁니다. 이스라엘 초대 왕 여로보암의 죄는 깊이 뿌리를 내려 단 한 명도 다윗의 길을 가는 왕이 없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에 태평성대를 이룬 왕은 없었습니다. 우리 민족에게는 무속신앙이라는 뿌리가 있습니다. 늘 조심할 일입니다.

동족상잔에 몰두한 어리석은 왕요아스는 여호아하스에게 아주 미약한 군대를 물려받았습니다. 그런데 힘을 길러 아람과 싸워야 함에도 그는 남 유다 왕과 싸운 것이 업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여호와 신앙이 없으니까 동족 의식도 없었겠지요. 강자에게 아부하고 조공을 바치면서 작은 나라 유다를 공격하였습니다. 나는 누구와 또 무엇과 싸워야 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는가 돌아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악한 왕이 드리는 기도도 들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고난 중에 하나님을 찾을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위기에만 의지하는 임시방편이 아니라 인격과 삶이 된 믿음으로 살기 원합니다. 전천후 신앙으로 주님과 동행하기를 원합니다. 뿌리 깊은 무속신앙을 경계하고 뿌리를 뽑아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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