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1:13-21. 언약 백성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7. 16. 화요일

열왕기하 11:13-21. 언약 백성

아달랴는 죽임을 당하고, 요아스가 칠 세에 즉위합니다. 여호야다 제사장은 여호와와 언약을 맺게 하고, 왕과 백성도 언약을 맺게 합니다. 온 백성이 바알 신당으로 가서 허물과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입니다. 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온 성이 평온합니다.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하나님은 다윗에게 언약을 맺으며 대대로 후손이 왕위에 앉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악한 아달랴가 왕손을 모두 도륙했지만 요아스는 살아 왕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어찌하겠습니까?

끈질긴 우상숭배와 신앙 계승의 문제—북 이스라엘은 예후가 왕이 되면서 바알 숭배를 뿌리뽑았는데, 남 유다에는 오히려 그 후에 7년 동안이나 바알 신당이 있었습니다. 아합과 이세벨이 바알 숭배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그 후에 몇 왕이 지나며 지속되다가 예후가 뿌리를 뽑았습니다. 그러나 아합의 딸인 아달랴가 남 유다의 왕비가 되고 죽을 때까지 바알을 숭배합니다. 여호와 신앙을 대대로 이어가기는 어려운데 우상숭배는 왜 이렇게 끈질길까요? 오늘 우리의 신앙을 자손에게 물려주는 것을 깊이 고민해야겠습니다.

관점의 차이—아달랴는 요아스 왕자를 옹위하는 모습을 보고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라고 외칩니다. 반역은 아달랴가 한 것이었고, 요아스는 혁명을 통하여 왕권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아달랴의 관점에서는 반역이겠지요. 어느 쪽에서 보는가에 따라 사물이 확연히 달리보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경의 관점, 하나님의 관점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구속사의 관점이 필요합니다.

기되: 하나님 아버지, 약속을 신실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윗의 씨가 다시 왕좌에 올라 메시아 예수님의 탄생을 준비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앙을 자손 대대로 물려주는 문제가 큰 과제입니다. 자녀들에게 믿음을 물려줄 지혜와 복을 주소서. 자손 대대로 예수님만 섬기게 해주소서. 세상만사를 하나님의 눈으로 보게 도와주소서.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로 보고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