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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1:1-16. 왕의 탐심과 사악한 왕비

사이트관리자 0 300 05.27 07:31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5. 26. 주일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5. 26. 주일

열왕기상 21:1-16. 왕의 탐심과 사악한 왕비

 

아합왕이 나봇의 포도원을 탐내지만 조상의 유산이므로 팔기를 거절합니다. 이에 근심하고 답답하여 식음을 폐하고 누워 앓는 왕을 보고 왕비 이세벨이 나섭니다. 이세벨의 편지로 사주받은 장로들과 귀족들이 금식까지 선포하며 거짓 증인을 세워 나봇을 돌로 쳐 죽이고 왕은 그 포도원을 차지합니다.

 

왕이 조상의 유산으로 물려받은 백성의 포도원을 탐내는 것도 문제인데,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고 근심하고 답답해하면서 식음을 폐하고 누워있는 모습은 그의 그릇이 얼마나 작고 약한지를 보여줍니다. 이세벨은 이런 왕을 책망하며 그 소원을 이루어주겠다고 장담합니다. 왕의 이름으로 편지를 써서 거짓 재판으로 나봇을 죽이라고 지시합니다. 장로들과 귀족들은 이유를 묻지도 않고 시키는 대로 하여 나봇을 죽입니다. 지도자들이 총체적으로 타락했음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나봇이 죽었으니 포도원을 차지하라는 이세벨의 말을 듣고 일어나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내려가는 왕의 모습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무소불위의 왕권을 사용하여 무죄한 백성을 죽이고 재산을 강탈하는 왕은 백성을 돌보는 목자가 아니라 강도요 살인자입니다.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진멸하던 왕이니까 백성 하나 죽이는 것이야 식은 죽 먹기였을 것입니다. 죽여야 할 벤하닷은 살리고, 살리고 돌봐야 할 백성은 죽입니다. 벤하닷을 죽이고 아람을 점령하였다면 수백 배 수천 배 전리품을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차버리고, 백성의 것을 탐내는 못나고 추악한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에게는 선한 것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상을 섬기면 우상을 닮아 그 추락이 끝이 없습니다. 뼛속까지 우상 숭배자인 이세벨은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고, 왕을 꼭두각시로 부립니다. 이런 지도자를 만난 이스라엘 백성이 불쌍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부부는 함께 하나님을 섬기도 함께 유업을 물려받을 상속자입니다. 그런데 아합과 이세벨은 함께 도모하여 악을 행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은 차버리고, 죄없는 백성을 죽이고 약탈합니다. 주님, 지도자를 잘 못 만나는 것은 얼마나 큰 불행인지요. 우리 민족에게, 또 하나님의 교회에 경건한 지도자들을 세워주소서. 지도자들이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사랑하고 돌보게 하소서. 하나님을 뜻을 따라 선한 목자가 되게 도와주소서. 가련한 백성들을 보호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주기도문강해-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https://youtu.be/QHtfHlfM2MU?si=2GR_UkqTZOepCr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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