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열왕기상 11:14-25. 솔로몬의 대적들

사이트관리자 0 1,483 04.29 20:09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4. 29. 월요일

열왕기상 11:14-25. 솔로몬의 대적들

 

하나님은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셨습니다. 에돔 족속이 진멸될 때 살아남은 왕족 하닷은 이집트에 망명하여 출세합니다. 왕의 처제와 결혼하여 동서가 되고, 그의 아들은 바로의 아들들과 함께 자랍니다. 또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십니다. 르손은 다메섹의 왕이 되어 일평생 솔로몬을 괴롭힙니다.

 

솔로몬은 이집트의 공주와 결혼하여 화친 정책을 폈지만 하나님을 배반하고 죄에 빠지자 그 정책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바로의 사위가 되는 솔로몬을 괴롭히는 자는 바로의 손아래 동서인 하닷입니다. 평화는 혼인을 통한 화친 정책이나 무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허락하신 것입니다. 솔로몬의 죄가 자라면서 대적인 하맛도 자라고, 르손도 자랐습니다. 때가 되자 하나님은 이들을 들어서 솔로몬을 벌하십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지혜가 참 지혜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참 지혜입니다. 번영과 평화의 복도 우리의 수단과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축복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대로 살지 못했고, 지혜와 부귀와 영화를 주신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는 우리가 죄를 지을 때 우리 스스로 밀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셔서 말씀하셨고, 또 찾아오셔서 경고하셨지만 회개하지 않은 솔로몬의 삶은 점점 위기에 빠지고, 나라도 분열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 말씀대로 살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지 않고, 늘 기억하고, 늘 감사하며 순종해야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솔로몬이 죄를 짓고,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키고,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할 때, 하맛과 르손과 같은 대적이 일어났습니다. 주님, 우리 삶에 있는 하맛과 르손을 바로 볼 수 있게 눈을 열어주소서.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은혜를 주소서. 솔로몬처럼 회개하지 못하는 경지에 이르지 않도록 깨어있게 도와주소서. 하맛과 르손 탓하기 전에 그들을 불러들인 나의 허물을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주소서. 회개하면 용서하시고, 구원해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나라가 오게 하소서] https://www.youtube.com/live/w3Lgm-SpAOA?si=-nfRpSpa1i0y6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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