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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1-12. 다윗왕의 유언

사이트관리자 0 1,028 04.05 23:45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4. 05. 금요일

열왕기상 2:1-12. 다윗왕의 유언

 

다윗왕은 죽을 날이 임박하자 솔로몬에게 유언합니다. 힘써 대장부가 되라.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라.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 앞에서 행하면 왕위에 오른 자손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전합니다. 그리고 요압 장군과 시므이에게 합당한 벌을 내리고,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 은혜를 베풀라고 명합니다.

 

유언을 말하면 보통 재산을 생각합니다. 다윗의 유언은 다릅니다.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대장부가 되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한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는 것은 강한 대장부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특별히 큰 권세를 가진 왕은 이렇게 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자손 대대로 보좌에 앉아 다스리는 복을 받으려면 힘써 대장부가 되어야 합니다. 형통한 삶의 비결입니다. 두 번째는 상벌에 관한 것입니다. 군사력을 가지고 월권했던 요압 장군과 피난 길의 왕을 저주했던 시므이를 벌하라는 것입니다. 피난 길에 다윗을 후대한 바르실래의 후손을 우대하라고 합니다. 상을 주라는 유언입니다. 한 시대가 가고 새 시대가 열렸는데, 불행한 과거는 정리하고, 은혜는 이어가라는 당부입니다. 첫 번째 유언은 영적이고, 두 번째는 현실의 문제입니다. 지혜로운 아버지가 아들에게 준 훌륭한 유언입니다. 우리는 어떤 유언을 남길까요?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언에는 자기의 삶과 인생철학이 담겨있고, 특별히 하나님과의 관계가 녹아들어 있으니까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 다윗의 유언을 생각합니다. 힘써 대장부가 되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라는 말씀을 기억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정말 대장부다운 용기가 필요합니다. 주님, 도와주십시오. 벌 받을 자에게 벌을 주고, 상 받을 자에게 상을 주는 일도 잘하도록 도와주소서. 형통한 삶을 살고, 또 우리의 신앙과 삶을 고스란히 후손들에게 유언으로 남길 수 있는 지혜도 주소서. 매일 주님과 동행하는 은혜를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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