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누가복음 22:1-13. 죽일 준비하는 죄인과 죽을 준비하는 의인

사이트관리자 0 534 03.25 23:58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말씀 묵상.

2024. 03. 25. 월요일

누가복음 22:1-13. 죽일 준비하는 죄인과 죽을 준비하는 의인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신중하게 예수님을 죽일 준비를 합니다. 배반자 가롯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넘겨줄 방안을 상의하며, 돈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지시하여 마가의 다락방에 유월절 만찬을 준비시킵니다. 스스로 죽음을 준비하십니다.

 

유월절 어린 양은 흠이 없고 일 년 된 숫양이어야 했습니다. 인류를 위한 가장 완전한 유월절 어린양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미움과 증오, 시기와 질투, 그리고 종교적 기득권을 지키려고 달려들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지만, 그들은 최고의 유월절 어린양을 찾았습니다. 가롯 유다는 사탄에 붙들려 예수님을 죽이려는 악한 죄인들과 합류합니다. 세상은 악한 사람들이 권력을 잡고 주도하는 듯이 보여 의인들이 고통을 겪으며 때로는 낙심합니다. 하지만 역사의 이면에는 하나님의 주권이 역사합니다. 억지로 붙들려 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아는 예수님은 자발적으로 그 길을 가십니다.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외형적으로, 육의 눈으로만 보면 불의한 세상에서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 영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께서 공의와 사랑으로 통치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불의와 악이 난무하는 세상에서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주님과 함께 의와 선을 위해 투쟁하는 것입니다. 짧게 보면 악이 이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길게 보면 항상 의와 선이 이깁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친히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악인은 악한 일에 쓰임 받고, 의인은 의롭고 선한 일에,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쓰임 받습니다. 그래서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최후의 승자가 됩니다. 할렐루야!

 

기도: 하나님 아버지,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일 궁리하는 동안 사탄은 가롯 유다를 조종하여 완벽하게 일을 꾸밉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기꺼이 자기 목숨을 내어놓아 영원히 유월절 어린양이 되십니다. 악이 성행하고, 불의가 승리하는 듯 보이는 세상에서 낙심하지 않게 도와주소서. 배후에서 완벽하게 통치하시고, 세세하게 이끌어주시는 하나님의 손을 보게 하소서. 무능해서, 패배해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아니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께서 스스로 자기 목숨을 내어놓으셨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않겠습니다. 악의 세력이 자기의 뜻을 이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대역사에 동조하였다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예수님, 유월절 어린 양으로 오셔서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신 은혜를 영원히 잊지 않고, 늘 찬양하며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예수님 덕분에 의인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Los Angeles)

미성대학교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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