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하 20:14-26. 여인의 지혜

사이트관리자 0 1,906 2023.05.23 07:51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5. 22. 월요일

사무엘하 20:14-26. 여인의 지혜

 

세바가 두루 백성을 모아 아벨 성에 들어갑니다. 요압은 성 주위에 토성을 쌓아 쳐들어가는 전략을 펼칩니다. 그때 한 여인이 요압에게 이스라엘의 어머니같은 성을 멸하려고 하느냐고 묻습니다. 여인은 세바의 목을 내어주기로 약조하고, 지혜로 백성을 설득하여 세바의 목을 성 밖으로 던집니다. 이로써 반역은 일단락됩니다. 요압은 다시 군 지휘관이 되고, 장수들과 감역관과 사관과 서기관과 제사장과 대신들이 임명되어 다윗 왕국이 안정을 되찾습니다.

 

세상에는 어리석은 지도자도 있고, 지혜로우나 드러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름을 떨치는 지혜자가 있지만 이름 없이 묻혀있는 지혜자도 있습니다. 공을 세우고 출세하는 사람도 있고, 공을 세우고도 전혀 상을 받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벨 성의 여인은 지혜로 전쟁을 종식하고 나라가 안정을 되찾도록 큰 공을 세웁니다. 그러나 그 여인의 이름은 아무도 모릅니다.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이 여인은 억울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이 알아주십니다. 때가 되면 높여주시고, 상을 주실 것입니다. 성도는 이름을 내고 상을 받기 위하여 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헌신하는 사람이 참 성도요, 참 지혜자입니다. 세상에서 명예와 지위와 상을 받는 것도 좋지만 모두 지나가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상이 영원합니다. 천국에서 상 받을 것을 믿고, 이 땅에서 죽도록 충성하면 그 사람은 참 지혜자요, 참으로 복 있는 사람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11:6).

 

기도: 하나님, 한 여인의 지혜로 동족을 죽이는 큰 비극을 피하고, 나라가 신속하게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 여인의 이름을 모릅니다. 주님을 섬길 때,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는 것이 마땅한 일이고, 그것이 지혜임을 기억하겠습니다. 세상에서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하나님께서 기억하심을 기억하겠습니다. 우리는 이 여인의 이름을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십니다. 하나님의 생명책에 이름 석 자를 올린 우리가 세상의 명예에 현혹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만 있다면 우리의 명예는 어찌 되어도 상관없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도 십자가를 지고 가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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