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하 6:1-15. 축선의 신앙

사이트관리자 0 2,192 2023.04.20 23:24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4. 20. 목요일

사무엘하 6:1-15. 축선의 신앙

 

예루살렘에 왕궁을 세워 정치와 군사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제 법궤를 모셔 종교의 중심지로 삼으면 이상적인 왕도가 됩니다. 3만명을 동원하고, 각종 악기를 연주하며 법궤를 모시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하지만 소들이 뜀으로 웃사가 법궤를 붙잡았다가 즉사합니다. 다윗은 두려워서 가드 사람 오벳에돔의 집으로 법궤를 옮겨둡니다. 하나님께서 법궤를 모신 오벳에돔의 집에 복을 내리신 것을 알고 법궤를 모셔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제사장들이 법궤를 어깨에 메고 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가르친대로 하여 예루살렘에 법궤를 안치하였습니다.

 

다윗의 하나님의 사랑과 법궤를 모시려는 마음은 진실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법궤를 수레에 실어 옮기는 바람에 재앙이 임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법궤를 돌려줄 때 수레에 실어왔습니다. 그러나 제사장이 어깨에 메어 옮기도록 모세에게 명한 법을 깜빡했던 것입니다. 오벳에돔의 집에 복을 내리신 것을 알고 이번에는 제사장들에게 법궤를 메어 옮기도록 하여 성공했습니다. 신앙은 동기도 순수해야 하지만 방법도 옳아야 합니다. 짐승의 선행이라는 말이 축선입니다. 중국 고사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사냥꾼이 아기곰을 사로잡아 길렀습니다. 늘 데리고 다니면서 사냥을 합니다. 어느 날 나무 그늘에 누워 잠을 잘 때 파리가 자꾸 이마에 앉습니다. 곁에서 파리를 쫓던 곰이 화가 났습니다. 내 생명의 은인을 괴롭히는 파리를 혼내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큰 돌을 들어 이마에 앉은 파리를 내려쳤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려는 마음이 순수하고 진실해도 그 방법이 내 멋대로라면 축선이 되어 재앙이 될 것입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하듯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도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신을 돌아볼 때입니다. 지금 내 신앙생활이 훌륭하다고 자만할수록 더 찬찬히 살펴볼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는가? 아니면 매 맘에 맞으면 순종하고, 그렇지 않으면 모른척하는가? 불완전한 순종은 불순종이니까요.

 

기도: 하나님, 온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방법도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다윗이 법궤를 소가 끄는 수레에 실어 옮기다가 재앙을 만났습니다. 순순한 믿음과 충성심에도 불구하고 방법이 그릇되어 당한 재앙이었습니다. 저의 신앙생활을 점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거나 불완전한 순종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 주님, 습관적으로 섬기는 저의 신앙생활을 새롭게 하여 기쁨과 감사가 충만하게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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