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하 4:1-12. 악인의 손을 뿌리쳐라.

사이트관리자 0 4,018 2023.04.18 01:12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4. 17. 월요일

사무엘하 4:1-12. 악인의 손을 뿌리쳐라.

 

아브넬이 죽자 이스보셋은 손의 맥이 풀렸습니다. 두 장수가 이스보셋을 죽이고, 목을 베어서 들고 다윗왕에게 달려갔습니다.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 갚으셨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의인일 침상에서 죽인 악인이라 단죄하고 처형합니다. 이제 사울의 후손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만 남았습니다. 다윗은 이스보셋의 머리를 아브넬의 무덤에 장사합니다.

 

제 속 짚어 남 말한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자기 생각대로 다른 사람을 판단한다는 뜻입니다. 사울이 다윗의 원수니까 사울이 죽으면 다윗은 좋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울을 죽였다고 하면고 상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렇게 생각한 아말렉 사람이 사울 왕의 왕관과 팔찌를 다윗에게 바쳤습니다. 다윗은 그를 죽여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왕을 해한 죄를 물었습니다. 다윗은 아브넬을 죽인 요압을 심하게 저주하였습니다. 자기들이 모시던 왕을 죽인 바아나와 레갑도 처형하였습니다. 다윗은 자기에게 유익하게 행동하였느냐가 판단 기준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선한 행동과 악한 행동을 판단합니다. 악인들은 죄를 지어도 다윗에게 유익한 행동이면 상 받을 줄 생각합니다. 다윗은 이들의 믿음대로 행하지 않았습니다. 배신자에게 상을 주면 배신이 줄을 이을 것입니다. 의의 판단으로 배신자를 처형하면 배신자가 줄어들 것입니다. 배신자의 악한 행동 덕을 보아도 안 됩니다. 더디어도 하나님의 뜻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은 더딘 듯해도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을 믿습니다. 다윗이 악인들의 손을 잡지 않은 것이 참 훌륭합니다. 내 원수를 제거해주었다고 해서, 내게 유익한 일을 했다고 해서, 악인의 악한 행위를 정당하게 여기고 상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은 악한 행동이라도 누군가를 유익하게 해주었다면 그에게서 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윗은 이를 참 잘 분별합니다. 악으로 선을 이루려는 생각에 동조하지 않습니다. 주님, 이런 분별력을 주시옵소서! 이런 믿음을 주시옵소서! 악인의 생각과 악한 행동을 바로 분별하고, 단죄하는 용기를 주소서! 항상 의의 편에 설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416일 주일 설교: 부활의 능력으로 사는 사람 https://www.youtube.com/watch?v=NwuiS5H_xg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