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무엘하 3:22-39. 온유한 지도자

사이트관리자 0 2,291 2023.04.17 07:10

오늘의 말씀 묵상 2023. 04. 16. 주일

사무엘하 3:22-39. 온유한 지도자

 

다윗과 협상하고 언약하러 왔던 아브넬이 평안히 돌아간 것을 안 요압이 정탐하러 온 자를 편히 보냈다고 다윗에게 강하게 항의합니다. 그리고 몰래 그를 불러들여 살해합니다. 요압은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아브넬에게 복수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열 지파는 다윗이 아브넬을 죽였다고 오해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요압을 무섭게 저주하고, 백성들에게 아브넬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애도하라고 명령하고, 자신도 통곡하며 헤브론에 장사하였습니다. 또 애가를 지어 부를 때 백성들이 또 그의 죽음을 슬퍼합니다. 장례식이 있던 날 다윗은 금식합니다. 다윗의 일련의 행동을 보고 들은 백성들은 다윗이 무엇을 하든지 기뻐합니다. 그리고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이 아님을 확신게 됩니다.

 

다윗은 온유한 지도자입니다. 전쟁에서는 용맹하고 백전백승의 장수이지만, 자신을 위하여는 기회를 포착하여 밀고 나가는 추진력을 보이지도 않습니다. 원수를 직접 제거하지 않고 기다리며, 스스로 왕이 되려는 행동을 취하지 않고 기다립니다.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장수를 징계하거나 제거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과 요나단, 그리고 아브넬의 죽음까지도 진심으로 애도하는 모습은 참으로 특별합니다. 결국 온유함과 진실함으로 백성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다윗이 무엇을 하든지 기뻐하고 신뢰합니다.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한다는 말씀을 눈으로 봅니다. 강한 지도자, 용기와 결단력과 추진력을 가진 지도자를 선호하고 대망하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강한 자의 성공은 단명합니다. 비참한 말로를 맞이한 영웅호걸들의 이야기가 역사책에 가득합니다. 다윗은 온유한 지도자입니다. 모세도 온유한 지도자였습니다.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오늘 어떤 지도자를 선호합니까? 또 어떤 지도자가 되려고 합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다윗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을 봅니다. 강한 지도자를 고대하는 이 시대에 맞지 않을 듯한 다윗을 우리는 한편으로 사모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 앞을 가로막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모든 사람을 가차 없이 제거하는 지도자에 환호하는 어리석음이 우리 안에도 있습니다. 하나님, 예수님을 닮은 모세와 다윗 같은 지도자를 보내주시옵소서! 우리가 또 우리의 자녀들이 온유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결국 땅을 차지하는 자는 강자가 아니라 온유한 자임을 기억하겠습니다. 오직 성령으로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주여, 저희를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설교: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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