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체력(體力)이 능력(能力)!

황의정 목사 0 7,743 2018.04.28 08:13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한국은 금년 12월 19일이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입니다. 미국도 2008년에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우리 교포들은 한국의 새 대통령과 함께 미국의 새 대통령이 어떤 사람이 선출될까 많이 생각합니다. 저도 신문을 보면 어느새 정치기사에 눈이 머물곤 합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는 그 나라와 백성의 행복과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우리 기독교 신자들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대통령을 뽑아야 할까요? 어떤 대통령을 달라고 기도해야 할까요? 학연이나 지연이나 개인적인 선호를 떠나 하나님의 맘에 꼭 드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어야 나라가 발전하고, 남북통일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역대 대통령이 기독교 신자였습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만 천주교 신자였고, 다른 분들은 개신교 신자였습니다. 정치와 종교의 분리 원칙에 의하여 후보의 신앙이 크게 문제되지 않았던 시절은 벌써 옛말이 되었고, 지금은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의 표심을 붙잡기 위하여 자신의 신심을 부각시키는 것이 주효한 선거운동 전략이 되었습니다. 일국의 최고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초인적인 능력을 요구합니다. 탁월한 식견과 비전, 결단력과 지도력을 갖추어도 보통의 대통령으로 평가받기가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이 신앙이 깊어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직무를 수행한다면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백성들도 안심이 될 것입니다.

최근에 받은 김진홍 목사님의 아침 묵상 이메일에서 제왕학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대통령학이라고 부릅니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의 대통령이든지 다음 4가지는 필수 자격 요건이라는 것입니다. 큰 기대가 있었는데 좀 실망을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할수록 맞는 말이라고 동의가 되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건강이고, 둘째는 정열(Passion), 셋째는 비전, 그리고 넷째는 설득력입니다. 저는 얼른 생각하기를 비전, 설득력, 정열, 그리고 건강이라고 순서를 정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비전이 없는 지도자는 정말이지 재앙이거든요.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하면 이순서가 맞는다고 동의하게 됩니다. 건강이 기본입니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어떤 비전이나 열정이나 설득력도 사용할 수가 없게 되고, 건강이 약한 사람은 자기의 비전을 꾸준하고 일관되게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대통령학에서 건강을 제일 순위에 두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우리 성도님들 중에 건강에 이상이 있는 분들이 여러분 계십니다. 겉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듯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분들도 있지만 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는 분들도 계십니다. 출근을 못하시기도 하고, 약을 지속적으로 드시는 분도 계십니다. 안타깝습니다. 저도 간절한 마음으로 이런 분들을 위해 매일같이 기도합니다.

제가 어느 날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늘 기도하는 부흥을 주신다면 내가 그 모든 것을 잘 관리하면서 누릴 수 있을까? 내가 훌륭한 목회자가 되고 좋은 교회를 세우는 지도자가 되기 위하여 지난 30년간 훈련하고 연단을 받았는데 아직까지 제일 부족한 것이 무엇일까? 결론이 체력이었습니다. 체력관리가 제일 시급하다는 결론이었습니다. 목회는 특히 간단없는 스트레스의 연속입니다. 체력이 떨어지면 금방 모든 것이 정지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일 소홀했거든요.

거창하게 대통령의 자격으로 시작해서 겨우 건강이야기를 하느냐고 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깊이 생각할 일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건강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병원에 다니면서, 약을 먹으면서 어찌어찌 살아갈 수도 있겠지만 활기차게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살기에는 강철 같은 체력이 필수입니다. 어느 분은 한국 사람들은 먹는 것으로만 건강관리를 하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좋다는 음식과 보약은 일순간에 불티나게 팔리다가도 곧 시들해집니다. 철새처럼 또 새로운 건강식을 찾습니다. 아닙니다!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합니다.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이것저것을 시도하여 자기 여건과 몸에 맞는 운동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할 일입니다. 1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신년 들어서 세운 목표들 중에 건강관리가 있었지요? 잘 지키고 있습니까? 체력이 능력이요 영력입니다! 건강하게 사셔야지요!

건강한 둘로스 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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