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창세기 3:1-13. 가장 큰 죄

사이트관리자 0 2,720 2022.08.07 01:55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8. 06. 토요일

창세기 3:1-13. 가장 큰 죄

 

선악과를 따먹은 죄의 시작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느슨한 태도였습니다. 정녕 죽으리라는 말씀을 대충 기억했습니다. 사탄은 그 틈새로 치고 들어왔습니다. 절대로 죽지 않으며, 눈이 밝아지며, 하나님과 같이 선악을 알게 된다고 했습니다. 유혹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보니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였습니다. 자기도 먹고 남편에게도 주었습니다. 눈이 밝아졌는데 보게 된 것은 벌거벗은 것이고,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두려워 숨어버립니다. 하나님의 물음에 핑계로 일관합니다. 심지어 하나님께 책임을 돌리는 듯한 말을 합니다. 사탄은 항상 아주 좋은 것을 약속하여 유혹하고, 죄에 빠지면 가장 나쁜 결과가 나타나게 합니다. 선악과를 먹은 죄는 모든 죄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시간과 함께 열매가 더욱 풍성한 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심은 어디 있는지 몰라서가 아닙니다.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빌도록 기회를 주심입니다. 하지만 타락한 마음은 책임을 회피합니다. 지금까지 인류는 떠넘기기로 일관합니다. 오직 죄를 시인하고 용서를 비는 사람만이 용서받고 구원받습니다. 우리에게 핑계는 본성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 자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은혜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우리 안에 회피하고 핑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가 아담의 후손임을 기억합니다. 새 아담이신 예수님의 후손답게 거룩하게 살아야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찾아오셔서 어디 있느냐고 물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죄 가운데 있다가 이제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보혈 아래에 살고 있습니다. 옛사람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날마다 새 사람을 입고 살겠습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죄는 가장 큰 죄이지만 오직 믿음으로 죄를 이기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갑니다. 날마다 말씀을 붙잡고, 성령을 의지하고 살겠습니다. 마귀가 틈타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으로 능히 승리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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