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시편 27:1-14. 오직 한 가지 소원

사이트관리자 0 2,908 2022.07.02 00:50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7. 01. 금요일

시편 27:1-14. 오직 한 가지 소원

 

다윗은 한 가지 소원을 구했습니다. 그것은 평생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었습니다. 광대하신 하나님, 오묘하신 하나님, 측량할 수 없이 심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에 감격하는 삶을 소원했습니다. 아빠의 손을 잡고 밤길을 걷는 아이가 두려움 없이 마냥 즐거운 것처럼, 하나님의 아름다움에 취한 사람에게 두려운 것이 없습니다. 악인과 대적이 몰려와도, 환난이 닥쳐와도 괜찮습니다.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얼굴은 사랑과 호의와 은혜와 보호와 모든 좋은 선물입니다. 이 소원이 다윗 왕에게는 모든 문을 여는 마스터키(Master Key)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집중하는 사람, 하나님을 알기에 몰두하는 사람,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감격하여 터져 나오는 찬양을 주체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이미 승리자입니다. 그에게는 모든 시련이 은혜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 보다 하나님의 손에 들린 선물에 집중하지 않았는가? 하나님의 얼굴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목말라하지 않았는가? 주님의 날개 아래에서 쉼을 얻기보다 주님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는 않았는가? 다 칭찬받을만한 선한 동기이지만 우순 순위가 바뀐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께 집중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에 목마르길 바랍니다. 그때 모두 형통할 것입니다.

 

기도: 예수님, 선물보다 능력보다 예수님을 더욱 사랑합니다. 주님을 위해서 일하기보다 주님 안에서 먼저 쉼을 누리겠습니다. 치유와 회복과 채움을 받겠습니다. 행동보다 존재에 더 풍성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예수님을 더 알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아름다움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주세요. 예수님의 얼굴을 구합니다. 저를 외면하지 마시고,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 나를 받아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