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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1:1-12. 화려한 왕궁과 분노에 찬 왕의 마음

사이트관리자 0 3,298 2022.06.12 01:03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6. 11. 토요일

에스더 1:1-12. 화려한 왕궁과 분노에 찬 왕의 마음


아하수에로(Xerxes)왕은 페르시아와 메대의 모든 지역을 BC 485-465년까지 통치했습니다. 정권이 안정되자 180일 동안 전국의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베풀고, 수도 수산 성 백성을 위해서도 1주일 동안 성대한 잔치를 베풉니다. 백성들이 금과 은으로 만든 의자에 앉아 금잔으로 자유롭게 술을 마십니다. 군사와 함께 경제적으로 절정에 이른 군주의 관용입니다. 하지만 주흥(酒興)에 왕비를 초청하여 미모를 과시하려 했지만 왕명 따르기를 싫어하는 왕비로 인해 마음속이 불붙는 것같이 되었습니다. 화려한 왕궁에 사는 왕의 마음은 분노에 이글거립니다. 


21세기는 물질이 풍요한 시대입니다. 과학과 의료의 발달로 편리한 삶을 누리며 또 건강과 장수를 누립니다. 하지만 아하수에로왕의 마음처럼 현대인의 마음에는 어둠으로 가득합니다. 탐욕은 끝이 없고, 음란과 방탕은 동성애 찬양으로 흐르고, 갈등과 분노는 평화를 찾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수산 성의 화려함과 왕의 마음은 마치 현대인의 삶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전3:11)을 주셨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만 채워질 수 있는 큰 구멍이 우리 마음에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이 가져도, 아무리 높이 올라가도, 허전합니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비어있기 때문입니다. 영의 사람은 영의 일을 생각합니다. 오직 예수님을 모시고, 성령으로 충만하여야만 만족이 있고 샬롬(평화)이 있습니다. 겉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고후4:16).


기도: 예수님, 세상은 점점 더 화려해지고, 편리해지는 삶의 환경으로 바뀌는데 사람들은 더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세상은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며지지만, 속사람은 더욱 피폐하고 곤고하고 슬프고 외롭고 불만으로 가득합니다. 예수님을 모를 때 절대로 채워지지 않았던 마음의 공허함을 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을 모시고 사는 하루하루가 천국입니다. 가진 것이 적고, 남루하게 입고, 여간 채소를 먹어도 주님 예수 모시면 행복입니다.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겠습니다. 주님을 모시고 평안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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