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고린도전서 13:1-7. 은사를 유익하게 만드는 사랑

사이트관리자 0 3,512 2022.05.30 23:36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5.30. 월요일

고린도전서 13:1-7. 은사를 유익하게 만드는 사랑

 

고린도전서 13장을 사랑 장이라고 부릅니다. 12~14장에서 성령의 은사를 다루는 중에 사랑과 은사의 관계를 가르쳐줍니다. 성령의 은사는 유익하게 하려고 주셨습니다(12:7). 신기하고 놀라운 은사는 매력적입니다. 성도가 삶과 사역에 꼭 필요한 선물입니다. 하지만 은사의 다양한 능력이 유익하지 못하고, 서로 자랑하고, 경쟁함으로 해를 끼치는 것은 사랑 없기 때문입니다. 방언, 예언, 믿음, 구제 등 모든 은사가 본인과 교회에 유익하려면 사랑이 꼭 있어야 합니다.

 

사랑의 속성을 적극적인 속성과 소극적 속성이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합니다.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하며,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딥니다. 소극적으로 사랑은 “. . . 하지 아니하며로 표현합니다. 시기, 자랑, 교만, 무례, 자기 유익을 구함, 성냄, 악한 생각, 불의를 기뻐함 등은 모두 사랑이 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견딥니다. 인내야말로 사랑의 탁월한 특징임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어쩌면 나와 꼭 반대되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래서 내가 죽고, 내 안에서 그리스도가 살아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2:20a)는 바울의 고백이 답입니다. 사랑은 성령께서 우리 몸을 성전으로 삼고 사실 때 드러나는 것입니다.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11:29)하신 예수님께서 나를 통해서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은 은사를 주시고, 은사를 유익하게 사용하도록 성령의 열매인 사랑도 주십니다. 성령의 은사는 성령의 열매와 손에 손을 잡고 함께 가야 합니다.

 

기도: 예수님, 성령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의 은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그릇에 보배를 품었습니다. 우리의 타락한 성품 때문에 은사가 악용되고 해를 끼치는 안타까움을 고백합니다. 주님, 아름다운 은사를 유익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도 우리 안에 예수님의 마음을 품습니다(2:5). 예수님의 성품인 성령의 열매가 풍성한 사람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성령님, 은사와 사랑을 함께 부어주소서! 사랑과 은사가 우리 안에서 조화롭게 하소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성령은 받으라!”(20:22)하신 마음을 알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둘로스선교교회; Facebook: 황의정 목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