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고린도전서 9:1-12. 권리를 다 쓰지 않는 이유

사이트관리자 0 3,757 2022.05.19 01:37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5.18. 수요일

고린도전서 9:1-12. 권리를 다 쓰지 않는 이유

 

고린도 교회에 사도 바울의 사도권에 대하여 의문을 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고린도 교회는 바울의 사도적 사역의 결실인데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울은 먹고 마실 권리, 결혼할 권리, 일하지 않을 권리를 주장합니다. 군인, 농부, 목자의 예를 들며 수고한 열매를 먹을 권리가 있음도 주장합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재정적 후원을 받는다 해도 결코 과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신령한 것을 나눠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복음에 장애가 되지 않게 하려고 이 모든 권리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자랑도 변명도 아닙니다. 모범을 보인 삶의 원리를 깨우쳐줍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6:33)이 삶의 목적입니다. 그 목적을 위해서 무엇이든지 하고, 그 목적에 방해가 되면 무엇이든지 포기합니다. 사랑과 희생과 봉사와 인내는 솔선수범(率先垂範)합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고, 변명하지 않습니다. 복음을 전하여 그 영혼을 구원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십 리를 가는 거죠. 포기한 권리는 천국에서 배나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 복음 전도라는 분명한 목적을 위해서 살겠습니다. 오해와 누명과 모략을 당해도 묵묵히 목표를 향해 가겠습니다. 복음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기꺼이 권리를 포기하겠습니다. 최후 최고의 보상은 천국에서 예수님께 받겠습니다. 오늘도 빼앗긴 권리 때문에 맘 상하지 않고, 기꺼이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기쁨을 누리겠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위해 천국을 버리고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지옥에까지 가셨다는 것을 어찌 잊겠습니까? 감사함으로 주님의 길, 바울의 길을 따르겠습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황의정 목사;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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