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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2:1-9. 지혜의 복음, 능력의 복음

사이트관리자 0 3,963 2022.05.05 23:11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5. 05. 목요일

고린도전서 2:1-9. 지혜의 복음, 능력의 복음

 

바울은 고린도에서 전도할 때 약하고 두렵고 심히 떨었습니다. 사탄의 권세가 강한 우상숭배의 중심지에서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세우는 일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전도는 사탄의 굴레를 꺾는 것입니다. 지옥을 문을 때려 부수는 것입니다. 죄의 종을 건져내는 것입니다. 죄인을 의인을 만들고, 멸망할 지옥 자식을 천국 백성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득력 있는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말이 쓸모가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나타나심과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유대인에게는 꺼리는 것이고, 그리스인에게는 미련하게 보이지만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만을 전해야 합니다. 그러나 구원받고 성숙한 자(온전한 자)들은 하나님의 지혜를 말합니다. 이 세상 통치자들은 전혀 알지 못했던 지혜,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서만 예비한 지혜, 사람이 듣지도 보지도 생각지도 못했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救主)와 주()로 믿어 죄 용서받고, 의인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지혜입니다.

 

고린도에는 여사제라고 부르는 창녀가 1,000명이 넘는 우상을 섬기는 신전이 있었습니다. “고린도화하다”(Corinthianized)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음란한 사람이 되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말로 돌이킬 수 있는 죄가 아닙니다. LGBTQ를 미화하고 방조하고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확산하는 이 음란한 세대에 신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사람의 말로 영혼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오직 복음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능력은 성령이 오실 때 받습니다(1:8).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낼 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12:28).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입니다. 어둠이 짙어질수록 빛이 밝게 빛나듯, 죄악이 깊어질 때일수록 복음의 빛, 성령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성숙한 성도들은 하나님의 지혜와 복음의 능력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예수님, 사람의 말과 지혜로 전도하려고 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소홀히 여긴 죄를 회개합니다. 이 세상 신이 불신자의 마음을 가리어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하는데, 인간적인 지혜의 말로 설득하려고 했던 죄, 그리고 실망하여 전도를 포기한 죄, 복음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은 죄를 회개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지혜는 살아있고, 성령의 능력은 더욱 강력합니다. 예수님, 성령 충만을 원합니다. 성령세례와 불 세례를 베푸소서!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소서! 사도행전의 사도들처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사망 권세 이기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를 세우게 도와주소서! 예수님, 능력을 부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황의정 목사;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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