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말라기 1:6-14. 제물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사이트관리자 0 4,445 2022.04.25 14:31

오늘의 말씀 묵상 2022.04. 24. 주일

말라기 1:6-14. 제물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예배는 가장 가치 있는 것, 가장 귀한 것,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받기에 합당한 분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무성의한 제물로 여호와를 멸시합니다. 더러운 떡, 눈먼 희생 제물, 저는 것, 병든 것, 훔친 물것을 드려 하나님을 모독합니다. 여호와의 식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힙니다. 제사를 번거롭다고 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힙니다. 하나님은 차라리 성전 문을 닫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결과는 불쌍히 여겨달라는 기도에 응답이 없습니다. “짐승 떼 가운데에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속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14)고 하십니다. 제물로 마음이 상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봅니다.

 

제물은 흠이 없어야 받으십니다. 받으신다는 것은 죄를 용서받는다는 뜻입니다. 제물은 하나님을 믿고, 공경하고, 찬양하고, 섬기는 구약 제사의 중심입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는 항상 예물이 있습니다. 제사는 죄 용서받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예물은 용서받은 자의 보답입니다. 사랑받고 돌봄을 받고 복 받은 자의 감사입니다. 우리의 예배와 헌금은 구약의 제물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능력에 대한 감사니까요. 인색하거나 억지로 드리는 헌금이 있지요? 말씀대로 드리지 않고, 내 마음에 따라 불규칙하게 드리는 헌금이 있지요?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주가 넘치리라.”(잠언 3:9-10). “이것이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고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9:6-7). 헌금으로 하나님을 공경하시나요? 헌금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까? 헌금으로 차고 넘치는 복을 받으십니까? 이것이 문제입니다.

 

주님, 우리의 예배와 헌금을 받으소서. 죄 용서를 위한 제물도 흠이 없어야 하는데, 하물며 용서받은 자의 헌금은 더더욱 흠이 없어야지요. 잘 알면서도 하나님 앞에 즐겁게 드리지 못한 죄를 자백합니다. 적게 드리고 많이 받으려고 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제물 없이 제사 지낼 수 없듯이, 헌금 없이 예배드릴 수 없음을 기억하겠습니다. 찬양과 경배와 헌금으로 하나님을 공경하고, 예배하겠습니다. 주님, 창고를 가득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받겠습니다. 즐겨내는 자로 하나님께 사랑받겠습니다. 바른 예배로 하나님을 공경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황의정 목사; Facebook: 황의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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