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말라기 1:1-5.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사이트관리자 0 4,308 2022.04.24 01:39

오늘의 말씀 묵상 2022. 04. 23

말라기 1:1-5.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말라기는 구약성경 마지막 책입니다. 주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라입니다.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주고받는 대화 형식인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백성이 반문하고, 하나님께 대답하십니다. 첫째 대화는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는 하나님께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습니까?”라고 반문합니다. 하나님은 에서는 미워하고 야곱은 사랑하셨다고 하십니다. 에서의 후손인 에돔 족속도 죄를 지었고,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도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은 에돔은 심판하고 징계하여 소멸시키지만, 이스라엘은 용서하시고, 회복하시고, 보존하십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사랑의 의심한 이유는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고, 성벽을 중수하고, 여호와 신앙으로 살지만 삶이 여전히 고달프고, 페르시아의 속국으로 남아있습니다. 다윗과 솔로몬 왕의 전성기 같은 좋은 시절이 오지 않아 실망하고 낙심한 것입니다.

 

원래 하나님은 에서의 후손도 축복하고 보호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다가 멸망할 때 덩달아 약탈하는 악행으로 하나님의 미움을 샀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눈에 보이는 이익을 택하면 에돔이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교회를 해치면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을 받고 진멸 당합니다. 이스라엘은 자기의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생각을 초월함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용서받고, 치유되고, 생존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가장 큰 하나님의 축복이요 사랑받는 증거입니다. 언제든지,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묵묵히 순종하며 섬기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있는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주님,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참 많이 다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을 구하고, 하나님은 깊은 것, 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영원한 것을 주십니다. 우리의 의심과 불평은 무지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오한 사랑을 몰라서입니다. 주님,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귀에 들리지 않아도, 손에 잡히는 것이 없어도 우리는 사랑받고 있음을 믿습니다. 다 이해하지 못해도 끝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하며, 섬기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여인이 낳은 아기를 잊어버려도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겠다고 하신 말씀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교회 홈페이지: www.douloschurch.com; Youtube: 황의정 목사; Facebook: 황의정 목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