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0:11-23 부활하신 예수님의 명령

부활주일 오늘의 말씀묵상 2022. 04. 17.

요한복음 20:11-23. 부활하신 예수님의 명령

무덤에 찾아온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너는 내 형제들에게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 올라간다고 하라.”는 메시지를 주십니다. 제자들을 찾아오신 주님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십니다. 또 한 번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는 말씀 후에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숨을 불어넣으시면서 “성령을 받아라!”라고 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어리둥절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잠잠하나 확실하고 단호하게 선포하십니다.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예수님의 마음에는 온통 죄인들의 구원만이 있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을 받아야 하고, 보냄을 받은 대로 가서 죄인들을 구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보냄을 받고 오셔서 죽음과 부활로 사명을 완수하신 예수님은 이제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능력을 위해서 성령을 받으라고 하십니다. 부활의 감격은 전도의 열정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이것이 부활의 주님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의 구원이, 죄인이 용서받고 못받는 것이 성도에게 달렸습니다.

주님, 부활하시어 마리아와 제자들을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 평강을 주시고, 성령을 주시고, 사명자로 파송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사명이 지속되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죄인들이 구원받아 다시 오실 예수님 맞이할 준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성령 충만하고, 능력 충만하여, 순교하기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전도와 선교, 오늘 우리에게 주신 사명임을 깨닫고 순종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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