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누가복음 4:31-44. 귀신도 아는 것을 왜 모를까?

사이트관리자 0 5,104 2022.01.17 11:21

오늘의 말씀 묵상 2022.01.16. 주일

누가복음 4:31-44. 귀신도 아는 것을 왜 모를까?

 

예수님의 가르치심과 치유 사역은 모두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의 글을 읽고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다.”(4:21)고 하셨습니다. 성경 말씀으로도 확증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이제 귀신이 예수님의 정체를 폭로합니다.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4:34). 귀신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거룩한 자,” 즉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아임을 압니다. 또 귀신을 멸하러 오신 것도 압니다. “. . .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한일서 3:8). 무덤에 살던 귀신들린 자가 와서 외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마태복음 8:29). “예수께서 . . .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마가복음 1:34). 귀신이 사도 바울을 따라다니면서 괴롭힙니다. “그가(귀신들린 자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놓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사도행전 16:17)고 합니다. 귀신이 귀신같이 압니다.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처음으로 폭로한 것은 사도가 아니라 귀신이었습니다. 사도들이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전하는 것을 먼저 알아보고 폭로한 것 역시 귀신이었습니다. 귀신같이 알았습니다. 오직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힌 죄인들이 모릅니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요,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신 것도 귀신이 잘 압니다.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야고보서 2:19). 똑똑해서 하나님을 안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귀신에게 속은 것입니다.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린도후서 4:4). 그래서 예수님은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표적 중에 첫 번째가 귀신을 쫓아내는 것을 약속하셨습니다.(마가복음 16:17).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오늘도 복음을 전합니다. 오늘도 죄인을 구원합니다. 오늘도 귀신에게 잡힌 자, 눌린 자, 눈먼 자를 구원합니다. 귀신을 쫓아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주님, 우리를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알게 해주시고, 믿어 영접하게 해주시고, 구원받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신들이 알아본 예수님을 죄인들이 몰라봅니다. 귀신에 매여 눈이 멀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전신갑주(에베소서 6:10-18)를 입고 승리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와 주이신 예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 (L.A. USA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e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Fuller 신학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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