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욥기 42:1-6. 복 받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사이트관리자 0 5,024 2021.12.31 02:49

오늘의 말씀 묵상 2021. 12. 30. 목요일

욥기 42:1-6. 복 받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욥은 의인입니다. 경건하고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호된 시련 속에서 30년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을 불신하거나 원망하지는 않았지만 이해할 수 없어서 힘들어하고, 자기도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말을 했습니다. 친구들의 정죄와 비난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욥의 의로움을 인정받지 못했고, 철저히 고독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 보고 듣고 계셨습니다. 때가 되니 욥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숨 쉴 틈도 없이 질문 공세를 펼치실 때 욥은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선하심과 성실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 시련을 주셨는지, 왜 그렇게 긴 세월 침묵하셨는지, 욥의 고난을 통해서 무엇을 이루시려는지 일체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하지만 욥은 이제 다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너무 커서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우주를 통치하십니다. 하나님은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리십니다. 그저 피조물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이 맞는 최선입니다.

 

욥은 하나님을 뵙고 자기의 모든 말을 거두어들입니다. 그리고 회개합니다. 말씀 듣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원래 회개란 방향을 전환한다는 뜻입니다. 생각을 바꾼다는 뜻입니다. 자기의 잘 못을 인정하고 버립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을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욥은 바로 회개했습니다. 이제야 욥은 고난을 벗어나고 은혜와 복 받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회개할 때까지 모든 약속이 유보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일 때까지 하나님은 기다리십니다. 이제 천국 창고에서 하나님의 선물이 발송됩니다.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축복도 얼른 출고되길 소원합니다.

 

주님, 욥이 하나님을 듣고 본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뵙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게 하소서!(로마서 12:2). 하나님의 복 받을 준비 하겠습니다. 갑절의 복을 기대합니다. 주님,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 변화의 은혜를 주소서! 미약한 시작보다 창대한 끝을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Los Angeles 둘로스선교교회 담임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교수

Fuller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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