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하박국 3:1-19 하박국의 믿음을 품으시겠습니까?

사이트관리자 0 5,747 2021.12.01 03:05

오늘의 말씀 묵상 2021. 11. 30. 화요일

하박국 3:1-19 하박국의 믿음을 품으시겠습니까?

 

하박국은 왜 백성이 타락하고 율법이 해이한데 그냥 계십니까?”하고 하나님께 따졌습니다. 바벨론을 들어 심판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왜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자를 해치게 하십니까?”하고 재차 물었습니다. 바벨론도 심판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열방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박국은 이제야 하나님을 바로 보고, 바로 믿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영광이 하늘을 덮고,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신 분이고, 역병도 불덩이도 그 발밑에서 나오는 분이십니다. 땅과 열방을 심판하시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며, 원수를 징벌하십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온몸을 떨었습니다.

 

비록 무과가 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갈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17-19). 터져 나오는 감격으로 참믿음과 다짐을 선언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긍휼히 여기시며 용서하시며 회복시켜주심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받아들였습니다. 하박국은 포옹이란 뜻입니다. 참 하나님과 그 하나님을 믿는 참 신앙을 품었습니다. 내 뜻대로 해주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에 공의를 실현하시는 하나님, 내가 쫄딱 망해도 믿고 섬기며, 기뻐해야 할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믿음이 있나요? 하박국의 믿음을 품으시겠습니까?

 

주님, 사람의 의문에 답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우리의 이해를 넘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믿습니다. 흥망성쇠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겠습니다.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살겠습니다. 주님, 이 믿음과 결심을 축복하시고, 지켜주십시오. 이 믿음을 자녀 손 천대까지 물려주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Los Angeles 둘로스선교교회 담임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교수

Fuller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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