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욥기 30:1-15 모든 사람을 주님 대하듯 하는가?

사이트관리자 0 5,664 2021.11.24 02:47

오늘의 말씀 묵상 2021. 11. 23. 화요일

욥기 30:1-15. 모든 사람을 주님 대하듯 하는가?

 

욥이 고난을 겪는 동안 사람들이 어떻게 변했을까요? 우선 친구들은 정죄하고 회개하라고 강요했습니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욥을 조롱하고 미워하고 침을 뱉었습니다. 심히 비천한 사람들까지고 그랬습니다. 강자에게 비굴하고, 약자에게 잔인한 것이 인심입니다. 은혜를 입은 자들이 앞장서서 넘어진 자를 짓밟는 것이 세상입니다. 열 자녀, 재산, 그리고 건강까지 잃은 욥을 향한 비천한 사람들의 조롱은 설상가상이요 상처에 소금 뿌리는 격입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약하게 하고 곤고하게 하셨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기를 멸시하고 조롱한다고 말합니다 (30:11).

 

구약에서 고아, 과부, 나그네, 병든 사람, 그리고 갇힌 자는 하나님의 다섯 친구입니다. 하나님은 약자의 편이십니다.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주님께 한 것이라”(25:40)고 하셨습니다. 초대교회는 로마 시민과 평민과 노예가 한 상에서 먹고, 함께 예배한 유일한 모임이었습니다. 역사적인 부흥은 소외계층과 빈민층에서 크게 일어났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서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야고보서 1:27). 약자를 대하는 나의 마음과 태도를 살펴봅니다. 쉽게 판단하고 정죄한 죄를 회개합니다. 주님께서 낮고 천한 나를 존귀하게 대하시듯 우리도 그리해야겠습니다.

 

주님, 사람은 누구나 소중하고 존귀합니다. 고난 중에 있는 자를 멸시하고 정죄하고 비난한 것을 회개합니다. 가난하고 힘없고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 슬픈 자를 위로하고, 외로운 자 곁에 있고, 헐벗고 굶주린 사람을 입히고 먹이며, 돕는 자가 되겠습니다.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입은 대로 갚으며 살겠습니다.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Los Angeles 둘로스선교교회 담임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교수

Fuller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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