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욥기 12:1-25 어디에서 바라보는가? (관점의 문제)

사이트관리자 0 276 10.25 23:25

오늘의 말씀묵상 2021. 10. 25. 월요일

욥기 12:1-25 어디에서 바라보는가? (관점의 문제)

 

중학교 미술 시간에 석고상을 교탁에 올려놓고 그렸습니다. 돌아다니시던 선생님이 한 학생의 머리를 출석부로 내리치는 소리에 모두 깜짝 놀라고, 모두의 시선이 그쪽으로 쏠렸습니다. “야 임마! 네 눈에는 저 석고상이 얘처럼 보이냐?” 또 한 번 퍽 소리가 났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학생의 그림을 보고 베꼈던 것입니다. 관점(觀點-Point of View)이 다른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욥의 친구들은 건강하고, 평안과 형통한 중에 삽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행위 보상의 법칙, 인과응보를 신봉합니다. 그러나 고난 중에 있는 욥은 그렇게 볼 수가 없었습니다. 모두 단편적으로 볼 때는 옳은 말인데 친구들과 욥의 의견이 이렇게 상반된 것은 관점의 차이입니다.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을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욥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통치력을 파괴적인 능력으로 말합니다. 허시는 하나님, 가뭄과 홍수를 주시는 하나님, 모사와 재판장과 왕과 제사장들까지도 망하게 하시는 하나님, 충성된 자도, 늙은 자도, 귀인도 멸시하시고, 강한 자도 무장해제시키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욥이 처지 때문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바로 이해하기 어렵고, 진정으로 위로하고 사랑하기 어려운 것은 처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경청하고, 역지사지(易地思之-처지를 바꾸어 생각함)하려고 애써야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주님, 저희는 안목이 심히 제한적입니다. 자기의 처지 밖에서 보기 어렵습니다. 종종 제 속 짚어 남 말한다!”는 옛말처럼 자기 관점에서 모든 것을 보고 이해하고 판단하고 말하여 실수할 때가 참 많았습니다. 욥의 친구들처럼 행한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그동안의 실수와 말로 아프게 한 죄를 용서하소서! 제 말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여 주소서! 주님, 역지사지할 수 있는 지혜를 주세요. 서로의 처지와 이해가 다를 수 있다는 차이를 기억하겠습니다. 성령께서 늘 함께하시니 점점 성장하고 성숙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Los Angeles 둘로스선교교회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교수

Fuller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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