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욥기 8:1-7.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사이트관리자 0 342 10.16 01:13

오늘의 말씀묵상 2021.10.15. 금요일

욥기 8:1-7.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욥의 친구 빌닷이 입을 열자마자 공의의 하나님을 주장하며 무섭게 정죄하고 비난합니다. 공의는 잘잘못을 따져서 상을 주거나 벌을 주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흔히 구약의 하나님을 공의의 하나님으로, 신약의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으로 구분하여 이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의 하나님은 심판의 하나님이라 무섭고, 신약의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이라 친밀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역사상 교회가 하나님의 공의를 앞세우면 억울하게 죽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중세시대의 마녀사냥이 그 한 예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앞세우면 방종으로 흘렀습니다. 언제나 사랑과 공의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경건하고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사자로 세상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이 두 성품을 제대로 이해하기까지 우리는 치우칠 수밖에 없습니다. 빌닷은 하나님의 정의를 먼저 주장하며, 정죄하고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고 사랑의 보상을 말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범하는 실수를 한 것입니다. 상처를 받은 사람에게, 고난 중에 있는 사람에게 정의의 잣대를 들이대어 더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옳은 말이지만 기분 나쁘고 마음이 아프게 들리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 정의로운 우리에게 상처받은 마음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저는 10년도 훨씬 넘게 정의를 앞세워 바른말을 한 죄를 뉘우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다가오십니다. 사랑에 마음을 연 사람에게 공의를 보여주심으로, 두려움 없이 죄를 인정하고 자백하며 회개하게 만드십니다. 그러면 다시 더 깊은 사랑을 부어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닮으면 사랑을 먼저 하겠지요.

 

주님, 언제나 무한한 사랑으로 다가오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으로 만나주시고, 공의로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빌닷의 실수를 범하며 살아온 것이 후회됩니다. 주님, 옳고 그름을 밝히는데 목매고 살아 상처 주는 말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사랑보다 공의를 앞세운 잘 못을 회개합니다. 바른 소리로 아픔을 준 죄를 회개합니다. 사랑 없는 바른말을 취소합니다. 우리 말에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여 주세요. 원수가 상처 주는 우리 말을 절대 활용하지 못하도록 막아주세요. 정의를 주장하여 깨어진 관계를 사랑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사랑으로도 공의로도 치우치지 않으시는 주님 닮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Los Angeles 둘로스선교교회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교수

Fuller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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