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사기 18:1-31 저주가 되는 성공

사이트관리자 0 6,360 2021.09.13 22:42

오늘의 말씀 묵상 2021. 09. 13. 월요일

사사기 18:1-31 저주가 되는 성공

 

단 지파가 거주할 기업의 땅을 구하는 중이었습니다. 다섯 정탐꾼을 보냅니다. 신당과 신상과 제사장을 모시고 사는 미가의 집에 머물러 갑니다. 레위인 제사장을 만나 하나님의 뜻을 묻고, 평화롭게 사는 라이스 땅을 정탐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땅이라고 확신하고, 600명 군사가 정복하러 갑니다. 이번엔 군대를 앞세우고 미가의 집에 있는 새긴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과 부어 만든 신상을 강탈하고, 제사장까지 빼앗아갑니다. 그 제사장은 한 지파의 제사장이 됨을 기뻐합니다. 평화롭게 사는 라이스 사람들을 진멸라고, 성을 세워 단이라 이름을 짓고 거주합니다.

 

단 지파는 분배받은 땅을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원주민 아모리 족속에게 쫓겨 산지로 몰려 골짜기에서 내려오지도 못하였습니다(1:34). 하나님께서 주신 땅을 정복할 의지는 없고, 다른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원래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떠난 길이었는데, 가짜 제사장의 하나님이 앞서가신다.”는 가짜 예언을 듣고 라이스에 이릅니다. 가나안 원주민들은 우상숭배와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진멸 당해야 마땅했습니다. 하지만 단 지파는 하나님의 뜻을 저리고, 염려 없이 평안하게 사는 라이스 사람들 땅을 욕심냅니다. 라이스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땅이 아니며, 라이스 사람들은 평화롭게, 부유하게 사는 민족입니다. 이들을 해하거나 그 땅을 빼앗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단 지파는 하나님의 뜻은 저버리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여 라이스를 정복했습니다. 강탈한 신상과 제사장으로 인하여 여호와의 복을 받았다고 기뻐했을 것입니다. 무엇이든 자기 좋을 대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잘 믿고, 잘 섬기고 있다는 무의식 중의 자만이 있지 않나요? 예배하고, 기도하고, 헌금도 합니다. 성경을 들고 다니며, 구원도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고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뜻 밖에서 성공하고, 안주합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았다고 착각합니다. 주님의 뜻 밖에서 성공은 저주입니다. 주님의 뜻 안에서 고난은 오히려 행복입니다.

 

주님, 단 지파의 일탈을 보며, 두렵습니다. 행여 우리도 이들처럼 하고 있지 않나 싶어서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여기저기 나타나지만 실상은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지 오래고, 하나님의 뜻을 포기한 지 오랩니다. 주님, 주님 뜻대로 살고, 주님 뜻 안에서 형통하기 원합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다시 확실히 모십니다. 중심에, 가장 높은 자리에 모십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주의 명령에 순종하겠습니다. 경건의 모양과 함께 능력을 갖추고 살겠습니다. 주님,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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