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사기 15:1-13 삼손의 여우 300 마리

사이트관리자 0 6,619 2021.09.07 02:20

오늘의 말씀 묵상 2021. 09. 06. 월요일

사시기 15:1-13. 삼손의 여우 300마리

 

사사 삼손은 시종일관 혼자였습니다. 아무도 돕는 사람이 없습니다. 40년 동안 블레셋의 압제를 당한 백성들에게는 여호와 하나님도 없고, 죄에 대한 각성도 없고, 당연히 회개도 없고, 해방의 희망도 없습니다. 철저하게 종살이에 순응합니다. 고난보다 더 무서운 것은 절망입니다.

 

삼손이 아내를 찾아갔을 때 이미 다른 친구에게 주어버렸다는 것을 안 삼손은 여우 300마리를 잡아서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단과 수확하지 않은 곡물을 태워버립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이 행한 일임을 알고서 그의 장인과 아내를 불살라버립니다. 이를 빌미로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을 크게 쳐 죽여 원수를 갚습니다. 죄에 죄가 이어지고, 복수에 복수가 연이어 피를 부릅니다.

 

삼손은 에담 바위에 숨어있고, 블레셋이 생포 작전을 펼칩니다. 이때 유다 사람들 3,000명이 일어나 삼손을 잡으러 왔습니다. 블레셋과 싸울 사람은 한 명도 없었는데, 삼손을 잡아줄 사람은 3,000명이나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의 손을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증거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희망을 보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절망의 심연에서 빛을 보지 못합니다.

 

삼손의 여우 300마리혼자서 어떻게 여우 300마리를 잡았을까요? 어떻게 여우의 꼬리를 묶고, 횃불을 달 수가 있었을까요? 기드온의 300 용사처럼 삼손은 여우 300 마리도 하나님의 손에 붙들렸습니다. 백성이 일어나 싸우지 않으니, 하나님은 여우를 동원하십니다.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며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19:40)던 예수님 말씀처럼, 백성이 침묵하니 여우가 일어났습니다. 나팔 대신 여우의 울음소리가 있고, 항아리 대신 여우 꼬리가 있고, 횃불이 곡식을 태웁니다. 하나님께 능치 못할 일이 있나요? 하나님께서 친히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일하면서 사람이 없다, 돈이 없다, 상황이 안 좋다고 하며 포기하거나 미루는 것은 모두 불신앙이지요? 오늘, 믿음으로 일어하시길 축원합니다.

 

주님, 여우도 사용하시고, 돌도 부르짖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고, 믿음으로 일어섭니다. 주님, 대적은 3,000이고, 돕는 자는 여우 300마리입니다. 절망해야 할까요? 삼손을 통해서 일하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진정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옵니다!” 목청껏 찬양합니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보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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