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사기 14:1-9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신 성령님

사이트관리자 0 6,378 2021.09.05 02:22

오늘의 말씀 묵상 2021. 09. 04. 토요일

사사기 14:1-9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신 성령님

 

삼손의 시대에는 40년간 종살이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블레셋을 대항하여 싸울 의지도 없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도움을 구하는 사람도 없는 암흑기였습니다. 쓸만한 사람이 없으니 마노아 부부를 통해서 삼손을 나실인으로 보내신 하나님이십니다. 삼손이 장성하여 결혼할 때가 되자 하나님은 삼손을 통해서 구원계획을 실행하십니다. 삼손이 블레셋 여자를 사랑하여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이방여인과 결혼이라 부모가 반대했지만 성경은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증언합니다. 한 사람을 통해서 블레셋을 징벌하고 백성을 구원하기에 필요한 전략이라고 이해합니다.

 

딤나에 사는 블레셋 여인을 만나러 가는 길에 사자를 만납니다. 여호와의 성령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자 천하장사가 된 삼손이 염소 새끼를 찢는 것처럼 손쉽게 사자를 죽였습니다. 구약에서 성령의 역사 방법은 필요할 때마다 임하십니다. 사울에게도 성령이 임하셨었고(삼상 10:10), 다윗에게도 임하셨습니다 (삼상 16:13). 그러나 신약에서는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 성령께서 성도와 함께, 성도 안에 거하십니다. 구약에서는 성령이 임하실 때만 능력있게 살았지만, 우리는 항상 능력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신약의 성도는 매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매일 지혜롭게, 담대하게 승리의 삶을 살아야 마땅합니다.

 

삼손이 딤나에 다시 갈 때, 죽은 사자의 몸에 벌떼가 살고, 꿀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 꿀을 삼손이 떠서 먹고, 부모님에게도 드렸습니다. 원래 벌은 시체에 살지 않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계시적인 사건입니다. 사자는 블레셋입니다. 블레셋이 죽을 때 거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벌떼처럼 번성하며, 꿀을 만들어 하나님을 섬길 것입니다. 절대 절망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여 꿀을 만드는 벌떼처럼 번성케 하시겠다는 계시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은 무한합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에게는 낙심이나 포기는 없습니다. 항상 희망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주님,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언제나 돌파구를 여시는 하나님, 어떤 원수도 무찌르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주님, 아무 희망의 싹이 보이지 않는 때에 하나님 스스로 나실인을 만드시어 구원하시는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합니다. 400년 침묵하신 하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서 예수님을 보내주셨음을 기억하겠습니다. 필요할 때만 임하시던 성령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고, 우리 안에 거하심을 믿습니다. 성령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당당하게 살겠습니다. 기적을 만드는 주인공으로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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