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사사기 5:1-18 승리와 감사의 2중창

사이트관리자 0 6,842 2021.08.12 22:41

오늘의 말씀묵상 2021.08.12. 목요일
사사기 5:1-18 승리와 감사의 2중창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하게 살고, 승리하는 삶을 살고, 신앙을 후대에 물려주는 것은 영원한 과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세대가 즐거이 헌신하여 하나님을 섬기지만, 다음 세대가 신앙을 물려받지 못하면 비극입니다. “한 세대만 전도하지 않으면, 교회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복을 받는 것은 항상 기억하는 것과 물려주는 것이 과제입니다. 신앙생활의 기쁨을 오래 간직하고 후대에 물려주는 방법은 바로 감사의 찬송을 부르는 것입니다.

사사 드보라와 장군 바락은 야빈왕의 시스라 장군을 맞아 싸워 진멸한 뒤에 승전가를 지어 불렀습니다. 이 승리와 감사의 찬양은 멋진 2중창이었습니다. 이 찬양은 두 사람이 한 번 부르고 잊혀진 찬양이 아닙니다. 백성들이 모두 함께 부른 찬송입니다. 자녀들도 함께 부른 찬송입니다. 오늘 우리에게까지 전해진 위대한 찬양입니다. 노래를 지어 부르는 것은 신앙교육의 가장 중요한 방법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1-8절에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호와께서 내려오시니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모두 헌신합니다. 여호와께서 진행하실 때 큰 비가 내렸습니다. “하늘이 물을 내리고 구름도 물을 내렸나이다.”(4) 이 말씀에서 왜 시스라가 철병거 900대를 모두 버리고 걸어서 도망하였는지를 알게 됩니다. 진흙탕 길에 철병거는 고철에 불과하였던 것입니다. “무리가 새 신들(우상)을 택하였으므로, 그 때에 전쟁이 성문에 이르렀으나 이스라엘 사만 명 중에 방패와 창이 보였던가?”(8) 이 말씀에 의하면 이스라엘은 창과 방패도 없이 전쟁에 나갔습니다. 철병거도 버리고 창과 방패도 버리고 걸음아 날 살려라하고 도망가는 시스라의 군대, 버려진 창과 방패로 적을 무찌르는 통쾌한 장면을 상상하면 즐겁지않습니까?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은 묘수가 참 많으시고, 이를 실행할 능력이 무한하신 분이십니다. 우리 앞에 철병거가 있다고 겁 먹을 필요가 없는 까닭입니다. 할렐루야!

9-18절에는 각 지파들의 반응을 노래합니다. 모든 지파가 전쟁에 참여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스불론 지파와 납달리 자손 10,000명이 헌신했습니다(6). 선뜻 드보라의 소집에 응한 지파들도 있었지만 생계에 분주하였고, 장자였던 르우벤 지파는 옥신각신하다가 포기하였습니다. 주님의 뜻에 모든 사람이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노래를 모든 지파의 모든 백성이 부릅니다. 하지만 스블론과 납달리 자손들의 기쁨은 남달랐을 것입니다. 나는 기꺼이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순종의 자녀인가를 돌아봅니다.

주님, 주님의 은혜를 받는 것도 은혜지만 은혜를 잊지 않는 것과 은혜를 후세에 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를 듣고 감사합니다. 우리도 받은 바 은혜를 노래하고, 이 노래로 자녀들과 후대에 전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은혜를 감사하며, 전하겠습니다. 은혜 아니면 어찌 거룩하게 살겠습니까? 은혜 아니면 어찌 형통하겠습니까? 은혜없이 승리가 있겠습니까? 주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한 노력을 새롭게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받은 은혜를 잊어버린 것이 없는지 돌아보겠습니다. 오늘 감사의 노래를 부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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