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빌레몬서 1:1-25절. 주님, 제가 오네시모입니다.

사이트관리자 0 6,630 2021.08.02 23:24

오늘의 말씀묵상 2021.08.02.월요일

빌레몬서 1:1-25절. 주님, 제가 오네시모입니다.


빌레몬은 노예를 가진 부자였고, 그 집에 교회가 있을 만큼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노예 중에 오네시모가 있었는데 그는 주인의 돈을 훔쳐 로마로 도망쳤습니다. 로마에서 사도 바울을 만나 예수님을 영접하고 충성된 바울의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로마 법에 노예는 주인의 재산이기 때문에, 더군다나 도망간 노예는 사형으로 다스리기 때문에 바울이 오네시모를 계속 데리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바울은 빌레문에게 이 편지를 써서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노예로서가 아니라 형제와 동역자로 받아 줄 것을 당부합니다. 그가 훔친 돈은 바울이 갚을 것이라고 하며 오네시모가 참으로 유익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오네시모는 원래 "유익한" "쓸모있는"이란 의미입니다만 도둑질하여 도망친 오네시모는 쓸모없고 무익하게 되었었습니다. 이제 예수님 안에서 참으로 유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죄를 짓고 도망친 우리들처럼 하나님께 쓸모없는 존재였지만, 예수님을 만나 죄를 용서받고 원래의 이름대로 쓸모있는 사람, 유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바로 오네시모입니다. 주님께 유익하고, 교회에 유익하고, 이 세상에 유익한 오네시모로 살아야겠습니다. 


주님, 무익하고 쓸모없던 우리를 용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교회에 꼭 필요하고 유익한 사람으로 변화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오네시모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오네시모로 살겠습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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