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수상한 편지

사이트관리자 0 598 04.14 07:01

둘로스교회 황의정 목사의 목회서신 602 주후 04-14-2019


수상한 편지

혼은 가장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사건입니다.

신랑신부 양가 부모님 형제자매 친구들에게 즐거움입니다.

멋진 사진첩은 두고두고 타임머신이 되어 우리를 즐겁게 해줍니다.

신부는 가장 아름답고, 신랑은 가장 의젓하지요.

가진 것이 없어도, 장래가 불투명해도 그 날에는 만사가 장미 빛입니다. 때론 험한 산과 골짜기를 넘어 결혼식에 이르기도 합니다.

반대하는 부모님, 도망다니는 신부, 두려워하는 신랑도 있어요.

하지만 부모님의 승낙을 받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고비입니다.

 

요즘은 연애를 해도 편지가 별로 없습니다.

스마트폰 때문에 연애편지의 낭만이 역사의 유물이 되어버렸습니다.

문자에 즉각 답을 안 해도 맘이 상하는 이 세대는

우체부(Postman) 아저씨를 기다리던 애타는 마음을 알까요?

숨어서 편지를 읽는 설렘을 모르는 세대가 불쌍하지요?

읽고 또 읽어 헤어진 편지를 고이 간직하는 마음을 알 리 없지요.

화려한 청혼 장면을 비디오에 담아 공유하는 시대에

설 땅이 없어진 연인의 손 편지,

어떤 신랑과 신부는 결혼식장에서 서로에게 손 편지를 읽어줍니다.

연애편지의 초라한 부활이랄까요?

그래도 그나마 살아 있어서 반가운 연애편지(戀愛便紙)입니다.

 

아도니람 저드슨(1788-1850)은 선교사로 가기 전에 청혼을 합니다.

아버님이 허락하시면 결혼하겠다는 Nancy의 말에 부친께 편지합니다.

 

Dear John Hasseltine,

저는 이제 당신의 따님과 결혼하고자 하여 이 편지를 드립니다.

따님께서 저와 결혼하도록 허락하신다면

어르신은 따님과 내년 봄에 헤어져야 하고,

이 땅에서는 다시 따님을 볼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따님은 선교사 생활의 고난과 고통, 바다에서의 위험,

인도 남부 지역 기후의 치명적인 영향에 노출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 많은 고난을 당하게 되고, 지위는 격하되고,

모독과 핍박과 또는 격렬한 죽음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에 따님을 내어주기로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이에 동의하실 수 있으신지요?

 

따님과 아버님을 위해서 천국의 집을 떠나 이 땅에 오시고,

또 죽으신 주 예수님을 위하여,

죽어가고 있는 불멸의 영혼을 소유한 사람들을 위하여,

그리고 시온의 영광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 모든 것에 동의하시고 허락하시겠습니까?

 

어르신은 곧 영광스러운 세상에서,

따님을 통하여 영원한 형벌과 저주에서 구원받은 이방인들이

의의 면류관을 쓰고, 주님께 드리는 찬양과 갈채 속에서

따님을 다시 만날 소망을 가지고

따님과 저의 결혼을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어느 아버지가 이런 편지를 받고 딸을 보내겠습니까?

하지만 John Hasseltine은 딸 Nancy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도니람과 낸시 저드슨은 미국이 보낸 최초의 선교사가 되어

버마(현재의 미얀마)에서 영웅적인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당한 고난은 아도니람의 편지 내용보다 훨씬 무섭고 격렬했습니다.

낸시 선교사님은 3자녀를 낳으셨는데 모두 일찍 죽었습니다.

하나는 낳다가 죽고, 둘째는 2살 반에, 셋째는 2살에 죽었고,

낸시 사모님도 37세에 돌아가셨습니다.(1789-1826)

저드슨 선교사님의 두번째 사모님은 여덟 자녀를 낳았는데

2자녀가 죽고 6명이 살았고, 사모님이 또 돌아가셨습니다.

아도니람은 2명의 아내와 5명의 자녀를 버마에 묻으면서 선교하셨지요.

2천년 선교 역사는 선교사님들과 그 가족들의 순교역사입니다.

 

인생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무엇을 위해서 살지요? 왜 살지요?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염려하는 것이 인생인가요?

우리를 위해서 채찍과 능욕과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우리를 위해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위해서 살고,

죄인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려고 살아야겠습니다.

주님이 날 위해 죽으셨으니 나도 주님을 위해서 죽겠습니다.

주님이 날 위해 다시 사셨으니 나도 다시 살 것입니다.

그 사랑을 받았으니까요!

그 길 밖에는 달리 보답할 길이 없으니까요!

건강한 둘로스 교회의 행복한 담임목사 황의정 드림

[원준상선교사 초청 치유부흥성회 2019. 4.19()-21()]

Youtube 동영상(원준상선교사)으로 생생한 치유 장면을 보세요  

[둘로스 교회]Los Angeles 한인타운 6가와 Shatto Pl. 코너에 있습니다.

Address: 3119 West 6th Street Los Angeles, CA. 90020

주일 예배1부 오전 8 211, 금요 예배는 오후 7:30분에,

새벽기도회는 매일 새벽(-) 5:30분에 드립니다]. 전화: (213)365-2942

홈페이지: www.douloschurchla.org; www.douloschurch.com

facebook: 둘로스선교교회; Youtube: 황의정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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